'호엔슈방가우 성'
오스트리아에서 알프스 고개를 넘어 언제 국경을 건넌지도 모른채 독일 남부 퓌센에 도착했습니다.
퓌센은 오스트리아와 접한 독일 남부 끝자락의 알프스 산자락에 있는 작은 도시입니다.
노이슈반슈타인 성(백조의 성) 서쪽 모습
루트비히 2세가 17년 동안 공들여 지은 아름다운 '노이슈반슈타인 성'
(디즈니랜드 성의 모델이 된 성으로 일명 "백조의 성"이라 함) 이 있어 유명한 곳입니다.
이 안내판은 산위에 셔틀버스 종점과 마리안느 다리 입구 삼거리에 있는것입니다.
그림이 그려져 포인트 표시에 어려움이 있어 고양이 얼굴과 숫자를 적어 놓았습니다.
1, 노이슈반슈타인 성(백조의 성) 2, 점심먹은 식당 3, 셔틀버스및 마차 승차장
4, 셔틀버스 종점 5, 마리엔 다리 6, 알프 호수와 호엔슈방가우 성 뷰 포인트
7, 호엔슈방가우 성 8, 알프제 호수(스탄베르그 호수) 9, 포르겐 호수 10, 하산코스
식당에서 부터 셔틀버스 정류장 까지 걸어가며 길가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았습니다.
길가엔 푸른 풀들이 자라고 이름모를 꽃들이 지천에 널려있습니다.
관광상품 가게에 진열된 중절모
옆에 깃털장식이 매우 화려하게 보였습니다.
이것이 알프스 지방의 전통 티롤모자인 모양입니다.
보이는것 모두가 달력이나 엽서사진으로 손색이 없더군요.
우측으로 접어들어 조금만 가면 '알프 호수 (스탄베르그 호수)'가 나오는데
일행들은 직진해서 버스정류장으로 앞서가 안보이니 제가 포기해야죠.
사냥꾼의 집 답게
벽 정면에 박재된 사슴이 붙어있습니다.
'호엔슈방가우 성' 옥상에 백조상이 올려져 있습니다.
'호엔슈방가우 성'
19세기 독일에 항거한 여러 왕국 중에 세번째로 강력한 군주국가인
뮌헨을 수도로 한 '남 바이에른'이었습니다.
왕정이 급격히 쇠퇴하고 시민사회가 커가면서 쇠락해가던 바이에른 왕국의 영화가
호반도시 퓌센 시가지에서 남쪽으로 4km 떨어진 슈반가우 숲에 남아있는 흔적으로
1836년 루트비히 2세의 아버지 막시밀리안 2세가 재건축한 '호엔슈방가우 성'입니다.
루트비히 2세가 소년시절 성장기를 보냈으며
루트비히 2세가 죽은 뒤에는 그의 어머니가 살았답니다.
이 성안 '백조의 기사'라는 홀에 백조가 끄는 배를 타고와 나쁜 장군을 무찌르는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어린 루트비히 2세가 이 벽화를 보고 자라며 아버지 보다 더 멋진 성을 짓겠다고 꿈을 꾸었다는군요.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웅장하다면 이 성은 단아한 느낌을 주며 모서리에 탑이 세워져있지요.
셔틀버스 정류장 우측에 있습니다.
셔틀버스가 좁은 산길을 올라갑니다.
저 앞에 원두막 같은 곳이 버스종점입니다.
좌측 길로가면 '호엔슈방가우 성'과 알프 호수가 어울어진 멋진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고
조금더 가게되면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직접 가게됩니다.
우측 길로가면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구경하기 가장 좋다는 '마리엔 다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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