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밖으로 나와 주변을 돌아 봅니다.
베네치아 (영어로는 Venice)의 호텔
호텔앞은 고속도로 진입로
주변은 주택가
인적없이 고요함 뿐입니다.
이탈리아는 우리나라와 같은 반도 국가로
면적은 우리나라의 1.5배나 되며 산지가 40%, 평지가 60%입니다.
베네치아는 우리나라 함경북도 '청진' 정도에 위치해 있지요.
아침 호텔 뷔페식사
평소 간식거리 인데 이렇게 먹고도 배고푼줄 모르고 열심히 따라다녔습니다.
버스는 해상 주차장이 있는 섬으로 가고 있습니다.
해안가 주변은 울산화학단지 처럼 공장과 굴뚝이 즐비한 풍경입니다.
도로 옆에는 1864년 건설되었다는 철길도 보이고 멀리 바다(아드리아 해)가 보이네요.
버스는 섬으로 가기위해 1933년 무쏘린이 건설한 4km나 되는 긴 다리로
기차와 자량이 다닐 수 있는 '자유의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유일한 통로입니다.
해변은 갯벌에 풀이 많이 돋아나 있습니다.
베네치아에 대한 나의 사전 지식은 섬이 아닌 그냥 도시였지요.
도시 가운데 수로가 있고 수로를 곤돌라가 떠다니는 곳이라는 막연한 상상
(지금껏 봐온 베네치아 사진은 곤돌라 한켠에서 노젓는 사공의 모습 뿐이었으니까요.)
"가슴에 한근의 살을 베어 주기로 계약서를 쓰고 고리대금을 빌리지만
고리대금을 못갑고 한근의 살(생명)을 베어 줘야 하는 절박한 피고
재판관은 원고에게 계약서 대로 살을 베라는 당연한 판결을 내린다.
하지만 피를 흘려선 안된다는 말도 안되는 명판결은 내린다."
어릴적 읽어 기억도 가물가물한 세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이란 소설로
베니스란 도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악날한 성품의 인격자들이 사는 곳으로 인식하며
메스컴에서 몇번 들어본 '베니스 영화제'가 열리는곳 정도가 지식의 전부였습니다.
또 하나 이탈리아 현지 가이드가 버스에서
'베니스'는 영어 발음 이탈리아 발음은 '베네치아'라고 일러주더군요.
베네치아는 원래 해안 습지대 였는데 간척으로 건설한 도시랍니다.
예비지식 없이 베네치아 섬으로 건너가자 저는 큰 충격을 받습니다.
다리를 건너다 보니 섬이 나타납니다.
빙산같이 솟은 크루즈선이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
잔잔한 아침 바다는 매우 활기잔 모습이더군요.
다리위에서 바라본 모습
멀리 알프스의 고봉에 만년설이 장관을 이룹니다.
베네치아 해상 주차장
도시 안에서는 해상운송 수단에 의존하기 때문에 차량은 이곳 까지만 운행
이제부터 이동 수단은 선박이나 도보뿐입니다.
주차장옆 기념품 가게
화려한 가면들이 눈길을 끌더군요.
높은 굴뚝이 있던데...???
물의 도시 베네치아 지도
관광하게될 수상도시는 이곳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20여분 가야 한다는군요.
바다에 무수히 떠있는 수초
처음엔 머리카락인줄 알고 섬찟했습니다.
선착장에서 바라본 바다풍경
이곳에서 보트를 타고 베네치아로 이동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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