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의 아버지라 불리는 '코시모 데 메디치'의 청동기마상 (잠볼로나 1529~1608)작
메디치 가문을 연 '조반니 디 비치'의 아들로 1537년부터 1574년까지
르네상스 후기에 재위한 토스카나의 첫번째 대공으로 정권을 장악하고
피렌체 공화국의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국부 칭호를 받은 사람입니다.
'메두사'의 머리를 들고 있는 '페르세우스'의 청동상
[벤베누토 첼리니(1500~1571),1554년 작]
'폴릭세나'를 강탈하는 '아킬레스'
트로이의 공주 폴리세나에게 첫눈에 반한 아킬레스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려고 처자들 사이에서 무자비하게 칼을 휘두르는 장면입니다.
아킬레스는 아폴로 신전에 갔다가 아킬레스건에 독화살을 맞고 죽게되지요.
'사비나'
'사비나'
기원전 2세기 경 고대 로마 '트라잔'시대 또는 '하드리안'시대의 대리석 조각을 재복원한 것입니다.
'투스넬다'라 부르는 '바바라안 포로 여인상'
'파트로클루스'의 시신을 안고 있는 '메넬리우스'
메넬리우스는 그리스 최고의 미녀 헬레나의 남편이며 스파르타의 왕입니다.
트로이 전쟁의 와중에 그리스 지휘관 사이에 갈등이 생겨 아킬레우스가 떠나버리자
그리스 연합군은 패전을 거듭합니다.
아킬레우스의 친구인 파트로클루스가 아킬레우스의 갑옷을 입고 전쟁터에 나가지만
헥토르에 의해 죽게 되자 그의 시신을 안고 슬퍼하는 메넬리우스를 조각한 것입니다.
후일 분노한 아킬레스가 돌아와 헥토르를 죽인뒤
그의 시신을 전차에 매달아 끌고 다니며 능멸합니다.
그로인해 신의 미움을 받은 아킬레우스도 결국 파리스가 쏜 독화살을
유일한 약점인 발꿈치 아킬레스건에 맞아 죽게 됩니다.
아킬레스건이라는 이름은 아킬레우스(Achileus)의 어머니 테티스(Thetis)가
자식을 불사신(不死身)으로 만들고자 그의 발뒤꿈치를 잡은 채로 스틱스 강에 담갔기 때문에
아킬레우스의 몸에서 유일하게 상처를 입을 수 있는 곳이라는 데서 유래되었고
이 고사(故事)에서 아킬레스건이 '약점(弱點)'이라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사비나'
주부와 아이들의 수호 성인
하녀 세라피아의 인도로 그리스도교인이 되었다.
'켄타우르스'를 때리는 '헤라클레스' '지암볼로냐(1524~1608)'작
엄청난 완력과 몽둥이 하나로 못하는 일이 없는 '헤라크레스'와
비열하고 나쁜짓 많이 하여 저급함의 상징인 반인반마 '켄타우르스'가
'폴로에' 산에서 싸움하는 장면... 소문대로 몽둥이의 힘이 매서운가 봅니다.
'사비니 여인의 약탈'
'지암볼로냐(1524~1608)'가 1581년~1583년제작한 하나의 대리석 으로 만든작품
울부짖는 사비니 여인, 강탈하는 로마인, 밑에 깔린 사람은 여인의 아버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갔을때 '다비드' 작품의 '사비니 여인들의 중재'라는 명화를 감상했었다.
배경을 다시 한번 복습해 보면 로마를 건국한 '로물루스'가
이웃 부족인 사비니인 들을 초대하고 축제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축제의 목적은 로마에 여자들이 부족하여
아름다운 사비니 여인들을 그의 군인들과 결혼시키기 위해
축제가 끝날쯤 술에 취해 정신없는 틈에 로마인 들은 사비니 여인들을 납치하여
약탈결혼을 하는데 이작품의 배경인 것이지요.
로물루스의 약탈 사건이 있고 3년후 힘을 기른 사비니의 병사들이
3년전 약탈당한 부녀자들과 딸을 찾아 로마로 진군 로물루스 군대와 전쟁이 벌어지는데
이미 사비니 여인들은 어머니가 되어 있었습니다.
로마인 남편과 사비니인 아버지의 싸움터에 아기를 치켜들고 적극 말리는 상황의 그림이
루브르박물관에 있는 '자크 루이 다비드' 작품의 '사비니 여인의 중재'인 것이지요.
서양사람들이 결혼할때 얼굴을 가리는 면사포를 쓰고
신방으로 들어갈때 신랑이 신부를 안고 문지방을 넘는 다는데
그게 바로 약탈혼인의 '사비니 사건'에서 비롯되었다는 일화가 있답니다.
야외조각박물관 '로지아 데이 란치(Loggia dei lanzi)'의 작품설명 및 배치도
'로지아 데이 란치(Loggia dei lanzi)' 전경
광장 한켠에 3개의 아치에 지붕이 있고 그안에 15개의 걸작 조각상이 모여있습니다.
오랜 역사를 실감케 하는 '베키오 궁'의 벽
다음 여정을 위해 시청사 앞을 가로질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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