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형 전시관과 연결된 계단으로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 촛대의 방으로 갑니다.
그리곤 시스티나 성당으로 가는 복도가 나오고
복도를 따라가면 양쪽 벽에 대형 카펫이 걸린 곳이 나오는데
이곳이 아라치의 화랑이다.
한쪽은 예수의 일생이, 다른 한쪽에는 우르바누스 8세의 일화를 수놓은 테피스트리가 걸려 있다.
'쌍두마차'
영화 벤허의 한장면을 보는듯 역동적 이었습니다.
'풍요와 다산의 상징 아르테미스'
"그리스 신화 제우스와 레토의 딸로서 아폴로의 쌍둥이 자매"
처음에는 여신을 모시는 제사장은 자신의 성기를 거세하여 신전 제단근처에 뭍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제사장 대신 소의 음낭으로 받치는 것으로 관습이 바뀌었으며
거세된 소의 음낭에 향유를 넣어 의식 절차를 거쳐 여신 가슴 부위에 매달았고
여신의 가슴을 가려서 음낭 속에 있는 수많은 정자가 여신을 임신 시켰다 하여 다산의 여신이 되었으며
여신의 가슴 앞에 여럿이 달려있는 것은 번식력이 좋은 황소의 생식기를 나타낸 것이라고 합니다.
조각품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들도 귀하게 여기며 전시했더군요.
자세히 보면 발을 조각하고 그위에 신발을 모자이크 한것으로 보이더군요.
이곳도 베르사이유궁이나 루브르박물관과 별반 다름없이
사람들에 묻혀 물흐듯 밀려갑니다.
열심히 사진을 찍는다고 했지만 짧은 시간에 밀려다녀야 하는 분위기로
더많은 작품들을 눈으로만 담아야 했던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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