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콘(Laocoon) 군상'
바티칸의 기원이 되는 작품으로 거론되는 대표적인 조각
기원전 1세기 중엽에 제작된 대리석 조각작품으로
1506년 에스퀼리노언덕(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근처에 포도밭을 파던 농부가
공중목욕탕 유적을 발견하고 그속에서 오른팔이 없는 상태로 나온 조각상이며
그후 1960년에 오른팔이 발견되어 재조립된 상태
그리스 신화 속 인물인 라오콘(신전을 지키는 신관)이
결혼을 안하고 신을 모시기로 약속했으나
결국 약속을 어기고 쌍둥이 아들을 낳게 되어 아폴론의 노여움을 사게되며
이를 무마하기 위해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가던 중
아폴론 신이 보낸 거대한 두마리 뱀에 칭칭 감긴채 사투를 벌이다가
두 아들과 함께 마지막 고통의 순간을 생생하게 표현한 모습.
고통스러워하는 얼굴 표정과
뱀에게서 벗어나 고자 하는 몸부림이
매우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다.
'라오콘(Laocoon)군상'
조각상 발견 소식을 들은 교황 율리오 2세는 포도밭 주인에게 조각상을 사들이고
이를 궁굼해 하는 대중들을 위해
한달 뒤 '벨베데레 정원'에 조각상을 진열하고 개방하게 되며
이때를 바티칸미술관의 기원으로 삼고 있답니다.
'헤르메스' 조각상
1543년 바오로 3세에 의해 소장되었습니다.
산타 안젤로성 근처에서 발견되었으며
인체의 균형이 완벽하게 구현된 작품이라고
많은 예술가들로 부터 사랑을 받는 작품이랍니다.
정원에서 바라 본 건물벽의 부조
정원에서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의 아치에 세워져 있었는데...?
'비너스 펠리스'
라오쿤 아폴로 조각상과 함께 1509년에 이미
전망대 정원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기원전 4세기 경에 프락스텔레스가 만든 비너스당을 모방하여 만든 작품이다.
이 조각이 얼굴은 2세기경의 한 여왕으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부인인 파우스티나이거나
혹은 코모두스의 부인이며
파우스티나의 며느리인 크리스피나의 모습으로 추정된다.
욕조
'벨베데레의 아폴로'상
로마 신화에서 가장 이상적인 8등신의 남성상으로
궁술의 신으로도 불립니다.
이 역시 벨베데레 뜰에서 대표적인 조각품으로
BC 14세기에 만든 총동상의 모작품이며
인체의 완벽함을 보여주고 있다.
왼팔에 활을들고 있는 모습이 파손된 것으로
이 작품은 아폴로가 활을 쏜 직후
날아가는 화살을 응시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기원전 5세기 그리스 청동상을 대리석으로 복제한 것이라고 하는데
수세기 동안 수많은 조각가들이 모방해온 것으로 유명하지요.
교황 율리오 2세가 이곳 벨베데레에 옮겨 왔다고
'벨베데레의 아폴로 상'이라고 부른답니다.
티그리스강을 지키는 '물의 신'
바오로 3세가 전망대에서 가져온 티그리스의 조각상인데
아드리아 시대의 조각을 모방한 작품이랍니다.
처음 발견될 당시에는 머리와 오른쪽 팔, 왼쪽 손 등 여러 부분이 없었으나
미켈란젤로의 감독 아래 추가로 조각되었다.
티그리스강을 지키는 '물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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