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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시국) 피냐(솔방울)정원

송 죽 2011. 12. 18. 14:00

 

'피냐정원(솔방울 광장)'

넓은 잔디광장에 거대한 청동 솔방울 상과 
황금 지구본 '지구 안의 지구'입니다. 

 

 

휴대품 검사를 마치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다
문밖으로 보이는 '산피에트로대성당(성베드로대성당)'의 돔 

 

 

 

런던의 대영박물관. 파리의 루브르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바티칸박물관(미술관)   

미켈란젤로의 대작 <최후의 심판>이 있는 시스티나 예배당을 필두로 
라파엘로나 레오나르도 다빈치, 치티아노 등 
이탈리아 대표 회화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회화관, 
그리스, 로마 시대 조각을 모아 놓은 피오클레멘티노 미술관. 
지도 갤러리 등 100여개가 넘는 박물관, 미술관, 궁전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피냐정원의 솔방울

정원에 들어서면 제일먼져 눈에 들어오는 청동 솔방울 동상이며 
이것은 아그리파의 욕실에서 발견된 것이랍니다.  

 

 

높이 4m의 거대한 청동 솔방울이 있어 
이곳을 '피냐정원(솔방울 정원)'으로 불립니다.  

 

 

 

 

 

원래 판테온 부근에 있던 로마시대 분수대 장식이었으나 
중세에 성베드로 성당의 정원으로 옮겨왔고 
1608년 이곳으로 이동 한것입니다.   

솔방울 청동상과 받침은 서로 다른 작품으로 
솔방울 받침은 아그리파 욕실에서 가져온것이고 
 양쪽 봉황두마리는 아비다누스 황제 묘지에서 가져온것이라고 합니다.

 

 

 

 

 

청동 솔방울 양옆에 있는 '공작새 상' 


로마 14대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무덤의 장식을 카피한 모조품이랍니다.   

그 아래엔 사람 얼굴의 부조가 있고 
입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분수가 있는데 
늘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라  
사람이 흩어지면 찍겠다 해놓곤 빠트리고 그냥 와 사진이 없군요. 

 

 

황동 지구본 역시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라 
다시 찍기로 하고 일단 사진을 찍습니다.   

※메모리를 충분히 준비해서 포인트를 보면 찍고 
다시 맘에 드는 방향에서 다시 찍는 방법으로 해야할 것같습니다. 

그래도 볼것 많고 늘 이동을 해야 하다 보니 
솔방울 밑에 얼굴분수를 놓치듯 빠트리는 경우가 많군요. 

 

 

정원 중앙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지구 안의 지구'라는 황금(구리) 지구본

1990년 로마 올림픽을 기념해서 '아르날도 포모도로'가 만든 것인데 
오염되고 멸망되는 지구를 형상화한 것이랍니다. 

 

 

지구안에 또하나의 지구가 있습니다.

안의 지구는 신세계가 탄생하는 모습을 묘사한 작품 이라고 합니다. 

작은 지구가 서서히 움직이며 회전하는데 
짧은 시간에 회전원리를 깨닫기엔 너무 복잡해서 포기했습니다. 

 

 

'교황 율리우스 2세'의 조각상

3m가 넘는 대형 조각상입니다. 

 

 

'교황 율리우스 2세'의 조각상   

  교회가 보유하고 있는 예술품들을 
1506년 교황 율리우스 2세가 교황의 거쳐였던 벨베데레 정원에 
조각품들을 배치해 놓고 공개하기 시작 하면서 
바티칸 미술관의 기원이 되었답니다. 

 

 

  3m가 넘는 대형 조각상 옆엔 
사진촬영 금지 장소(최후의 만찬, 천지창조)의 
사진을 조각상 옆에 전시해 놓아 
가이드가 전시된 사진을 보며 
옥외에서 구룹별로 미리 설명을 하느라 늘 붐비는 곳중 하나입니다.

 

 

 

 

 

 

 

 

 

 

 

솔방울상과 마주하고 있는 건물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자 양쪽 벽면에 
수많은 조각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웅장하고 긴 복도에 많은 조각작품들이 모두 진품 이라니 놀라웠습니다. 

진품들이 가까이이에 있는데 한눈팔다 일행과 헤어질까 봐 
자세히 볼수 없고 그냥 스쳐 지나가며 몇장의 사진을 찍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