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두오모'의 외관은 중앙첨탑을 비롯해 135개의 소첨탑이 하늘을 찌르고
대리석이라 믿기 힘들정도로 정교하고 역동적으로 표현한 성인과 사도들의 조각품 들을
외벽에 빈틈없이 장식하여 웅장하고 우아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자료 검색을 하다보니 첨탑과 조각품이 3,159개나 된다는데
규모로 짐작컨데 그 이상 될듯하더군요.
역동적인 모습의 부조들을 좀더 자세히 보기위해 당겨 찍은 사진들을 모아봤습니다.
이런 조각이나 부조에 대한 설명이 없어 누구인지 모르겠는데....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는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돌아가셨다네요.
그의 이야기를 하는것으로 추측을 해봅니다.
정면의 5개 청동문중 하나로
성모마리아와 성암브로조의 일화를 기록한 부조로 유명 하다는데
서두르다 보니 가까히 가서 확인 하는걸 빠트리고 왔네요.
소첨탑 위에 성인들의 조각상이 세워져 있는거랍니다.
하나하나 뜯어 봐도 옷자락의 주름은 물론 표정과 근육 까지 소홀함이 없는 표현입니다.
문득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지금부터 500년의 공기(工期)를 주고 두오모를 하나 더 만들어라 한다면...?
짧은 시간(자기 생애)에 만들라면 만들어 낼려고 하겠지요.
500년을 다 채워서 지어야 한다는 조건이면 과연 시도나 할까?
시도 했다면 500년후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질까?
나의 생각은... 짓다가...이런저런 핑계로 허물어 버리고 없던일로 할것 같습니다.....
공기(工期)부터가 '불가사의'한 건물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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