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라켄' 시내풍경
저녁식사를 마치고 주변을 산책하며 찍은 사진들 입니다.
비도 오락가락 하는 날씨고
내일은 새벽 6시에 출발을 한다니 멀리가진 못하고 주변만 어슬렁 거렸습니다.
조용한 산동네엔 관광객을 위한 가계들로 즐비합니다.
Ω 시계포 건물은 우연인지 지붕에도 Ω 를 형상화 했군요.
시계포 건물에 매달린 시계가 현재시간 2011년 5월 11일 수요일 8시 16분을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5~6십년대에는 시계포에 3시를 가르키는 이런 그림간판을 달았는데
하루에 2번은 정확히 맞는 시계였지요.
시계의 고장답게 그림이 아닌 달력과 시간을 아주 정확히 가르키고 있는 시계를 매달아 놓았더군요.
Ω 시계포에 전시된 모습
닐 암스트롱이 달표면에 착륙하는 장면 같군요.
Ω 가 움직이고 바늘이 움직이는데 시계의 원리를 보여주는듯 했습니다.
공같은 수정속에 들어있는 시계
도로변의 호텔 건물
짧은시간 이었지만 규모에 비해 참 조용한 동내였다.
나의 발 아래는 넓은 풀밭으로 페러글랑이더들이 착륙하는 곳이라는데
저녁에 도착한데다 비가 왔으니 페러글라이더가 착륙하는 것을 보진 못했다.
도시를 외워싸고 있는 산을 촬영해 봤습니다.
'인터라켄'이란 호수를 끼고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랍니다.
그래서 로잔에서 마을로 들어올때 보았던 어마어마한 호수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5월 중순이니 밑에는 완연한 봄인데 산등선엔 어마어마한 눈이 쌓여있습니다.
산에 쌓인 눈과 만개한 마로니에 꽃이 대조를 이루는
겨울과 봄이 함께 공존하는 곳입니다.
산 전체가 커다란 한개의 바위로 이루어져 있더군요.
길가에 있어서 뭔가하고 닥아가 봤습니다.
현재기온 섭씨 17도, 화씨 64도
온도계와 기압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해가 떨어진 후라 그런지 어두운 분위기가 일본의 절을 보는듯한 느낌이였는데
고풍스러운 이 건물은 원래 19세기에 사교장이던 유서깊은 건물을 현재 카지노로 활용하고 있답니다.
'인터라켄'은 '융프라우'로 올라가는 길목으로 늘 세계의 이방인 들이 북적대는 곳이니
넓고 조용한 텨에 카지노가 자리하고 있었고
카지노의 넓은 정원을 거닐어 봤는데 구석구석 잘가꾸어 놓았더군요.
카지노 정원의 식물들 입니다.
건물앞 길가에 설치된 조형물인데 무슨 용도인지 모르겠습니다.
내일의 일정을 위해 일찍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니 생수 , 토마토, 사과를 나누어 주내요.
사과는 껍질이 좀 질긴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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