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지]-----/추억의 물건, 풍경

수표 (水標)

송 죽 2008. 11. 22. 01:13

 

 

 

 

 

수표는 가뭄과 홍수를 대비하기 위해 물의 높이를 재는 측량기구로,

조선시대 세종(1418~1450) 때 처음 만들어 

한강변 바위와 청계천 마전교(후에 수표교라고 함) 등에 세웠다.

처음에는 나무로 만들었느데 쉽게 썩는 단점이 있어서 나중에 돌로 만들었다.

 

현재 남아있는 수표는 영조때(1724~1776)에 다시 제작하여 청계천 수표교 앞에 세운 것이다. 

1960년 청계천 복개공사때 수표교와 함께 장충단 공원으로 옮겼다가

1973년에 다시 세종대왕 기념관으로 옮겨 보관 하고 있다.

수표 뒤에 눈금을 새겨 물의 높이를 측정하는데

3척 이하는 가뭄. 9척 이상은 홍수가 날 수 있음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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