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목은 제주도에만 있는 것으로 집안네 들어가기 위한 출입로
입구 좌우에 돌이나 단단한 나무로 만들어 설치 하는데
긴 나무로 만든 정낭을 걸칠 수 있도록 3개의 구멍을 뚫어 놓는다.
정낭은 정주목의 뚫린 구멍에 걸쳐둠으로써 마소[馬牛]의 출입을 막고
주인의 외출 여부를 표시하는 구실을 한다.
주인이 잠깐 이웃집에 갈 경우에는 맨 아래 구멍에 정낭을 하나만 걸쳐두고,
반나절 집을 비울 경우에는 2개, 먼 곳으로 마실을 갔을 때에는 3개 모두를 걸쳐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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