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많은 관광객으로 제대로 걸을 수 조차 없었던
편백나무 지붕의 청수사 본건물과 마루(기요미즈무대)를 담아 봤습니다.
저곳에 서보면 교토 시내가 훤히 보입니다.
139개의 나무가 얼켜(사진 좌측 하단에 어둡게 보이며 좀더 자세한 자료는 다음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본당 마루를 받치고 있으며 10대 불가사이로 목공술의 극치라 불리우고 있습니다.
청수사의 불상은 비공개라 해서 아쉽게도 못 봤습니다.
넓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좁지도 않은 진입로 양쪽엔 기념품 가계로 즐비하고
기념품은 이곳의 농특산품 장아찌 까지 있었으며
부채가 눈길을 끌었고 칼이나 표창같은 관광상품이 주류였습니다.
도로는 보시는 바와 같이 입장하는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780년 나라에서 온 승려 엔친이 세운 사찰로 알려져 있다.
청수(淸水)는 성수러운 물을 뜻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성스러운 물을 마시기 위새 찾아온다.
청수사 입구의 사천왕 문
산에는 나무들이 쭉쭉빵빵 방금 정원사의 손질을 받은듯 몽글몽글
내 마음까지 정화 해 주는듯 했습니다.
저 산에 녹음이 우거지고 가을에 단풍이 들면 그 또한 장관일것을 상상해 봤습니다.
전설이 어린 철계다와 쇠망치
이 여인은 철망치에 힘을 한번 줘보고는 의외로 무거웠던지 내심 놀라는 표정을 짖고 있네요.
쇠망치 이것에도 전설이 있어 한손으로 저 무거운 쇠망치를 들어야 한다니
많은 사람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며 한번 들어보고자 합니다.
망치는 이렇게 담았는데 철계다는 끝내 어디에 있는지 찾지를 못 했습니다.
철망치? 물론 들면 좋고 못들면 나쁜거죠.ㅎㅎ
이곳에도 향로는 어김없이 놓여 있고 인연을 맺어주는 신사가 있는 곳이라 그런지
많은 젊은이들이 향을 피우고 저마다 행운을 비는듯 했습니다.
이것이 무엇일까? 무척 궁굼 했는데 의외로 종 이었습니다.
밑에서 굵은 줄을 잡고 흔들면 위에 동그란 쇠종에서 소리가 나도록 되어있었습니다.
절 안에도 신사가 있었습니다.
이곳은 인연을 맺어주고 원만한 부부관계를 비는 신사로 연애점 또한 유명 하답니다.
일본에 와보니 여러가지 석등과 탑이 눈에 많이 띄는것 같았습니다.
가정집 정원이든 관광지던 어딜가나 석등 하나 둘은 꼭 있던것 같았습니다.
일제시대 이들이 우리나라 석물을 얼마나 탐을내며 수탈 해 갔을까??? 생각하며 입맛이 씁씁해 지던걸요....
길가 모퉁이에 고사리같은 식물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것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정교하고 야무져 보이는 불상에 무슨 사연이 있는건지 오며가며 존경스러운 눈길을 주며
손으로 정성스럽게 쓰다듬고 합장을 하며 주문을 외우고 가데요.
교토 청수사의 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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