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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어빵의 원조 도톰보리

송 죽 2008. 5. 24. 00:22

 다꼬야끼(문어빵)집의 간판 (내가본 다꼬야끼집 중에서 가장 화려 했던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문어빵으로 잘 알려진 다꼬야끼가 이곳 대판의 도돔보리가 원조 라는군요. 
저는 순전히 시간없어 먹어보질 못했지만 빵만 봐선 별것 아닐것 같은데 
문어빵을 사먹기 위해 굿은 날씨에도 
이들이 줄을서서 기다리는 정성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도깨비는 여기에도 있드군요.이들 자매는 아빠를 얼마나 졸라서 나온걸까??? 
꼬마들이 아빠를 조르고 길고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린 보람이 이제야 찾아온 듯 합니다. 

 

 근데 긴~~~줄 섰다며 가게가 왜이리 썰렁 하냐구요.??????
여기 나오는 손님 은 마지막 통제를 막 벗어난 고생끝 행복 시작인 분 들이고저
밑에 줄을 보시면 고개를 끄떡이실 겁니다.

 

제가본 가게중 규모가 가장  커 분업화된 또 다른 가게의 장면 입니다.  
눈에 보이는 종업원들은 모두�은이들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맏은바 업무에 열심히 였고 
저들의 손놀림이 어찌나 빠른지 놀랐습니다.  

자연 다꼬야끼는 인기에 비하면 무척 거칠었지요. 
모양보다는 맛으로 승부하는듯 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만드는지는 못봤는데 
군대 국주걱 같은 것으로 반죽을 퍼서 빵틀에 들이 붓드군요. 
이 집은 간판이 그리 화려하진 않았어도 규모는 제일 커 보였습니다. 

 

 

 

이제 부터가 손님들이 문어빵을 사기위해 줄을 선 모습들 입니다. 
도로(인도) 가운데에 손님들을 줄 세워 놓고 검정 두건을 쓴  사나이가 
다른 통행인에 피해 주지 않게 줄을 정리 하드군요. 
부슬부슬 약간의 비가 뿌리는 날씨임를 감안하면 대단한것 아닐까요.????  

 

우산을 받쳐 들고 당연 하다는듯 여유롭게 줄을서서 기다립니다. 

 

 어느 일행이 한 팩씩 손에 들고 흐믓한 표정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개중엔 앞이 궁굼한지 고개를 빼고 보는 분도 계시군요.. 

 

 

 

 

 

이 사람도 손님 줄 정린 하는 직원 인데 눈초리가 매섭군요. 
이러니 가게앞은 차분하고 한적 하답니다.  

 

 근데 잠깐 봤는데 쎈불에 빨리 굽는게 아니라 
은근한 불로 오래 급는것 같았습니다. 

 

드디어 문어빵이 눈에 보이는군요. 
많은 사람이 줄서서 사갔는데 돈통엔 동전만 있군요. 

 

이 양반 기다리다 지친걸까??  
저 뒤에 줄을 보면 의기양양 할만도 한데.... 

표정이 왜 이래 

일본사람들은 어딜가나 줄을 잘 서는것 같았습니다. 
식당에서도 관광지에서도 어디든 줄서는 문화 똑소리 나드라구요. 
그걸 보니 질서 의식이 우리보다 월등히 높다는 생각을 하게 되던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