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지]-----/해외여행

(일본, 교토) 청수사의 이것저것

송 죽 2008. 5. 21. 13:03

 

 청수사의 전경

 

 

 

길가에 석축을 쌓아놓고 어울리지 않는 작은돌을 놓고는 인형에나 어울릴 앞치마 같은 것을 두른것이

제주도 목석원에서 갑돌이와 갑순이가 생각났든 장면 입니다.

 

 

 

'오토와 폭포'

8세기에 오토와 폭포를 발견한 엔친 대사가

이곳에 관음상을 모신 것이 이곳에 절이 생긴 시초라 한다.

 

 맑은 물이흐른다는 뜻의 절 이름도 여기서 유래한듯

일본 10대 명수라는 청수사의 물입니다.

 

세줄기의 물은 오른쪽부터 건강,학업,연애을 상징하며

한가지 소원을 마음속으로 이야기 하면 이루어 진다고 하는데...

욕심내서 세가지 물을 다 마시면 말짱 도루묵이라고 합니다.

 

저는 마셔 보지는 못하고 이렇게 사진으로 담아 만 왔으니

여러님들도 마음속으로 한번씩 빌어 보시면 소원이 이루어 질 꺼에요.

 

 

 

 저분들은 무슨 소원을 빌려고 하는지

저 뒤로도 물을 마시려는 사람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이 물을 받아 마시는 컵은 자루가 길어

먹여 주어야만 마실 수 가 있어 싸운뒤에 여기에 와서 물을 마시면

바로 화해를 한다는데 자루를 보니 그럴듯 하군요.

 

 

 

높이 15m의 느티나무가 139개로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목공술로 얼켜 본당 마루를 받치고 있어

목공술의 극치로 불리며 10대 불가사의라고 합니다.

 

1995년 교토 대지진에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139개 목공술의 극치를 지나치니 바로 석축이 나오는군요.

 

 

 

 

 

 

 

 

일본은 부처님을 공개하지 않고 특별한 행사가 있을때만 공개 한다네요.

그래서 이곳 청수사에서도 부처님은 못보고 

 불상은 비공개로 볼 수 없지만 그 쪽을 향해 합장을 하는 일본 관광객들 입니다.

 

 

 

 

 많은 인파중에 기모노가 또 눈에 띄네요.

역시 전통 복장을 착용하니 정갈하고 눈에 확 들어 오드군요.

이 복잡한 와중에 어떻게 저들을 이해시켜 카메라에 담아 볼까??? 머리가 복잡 해 지기 시작 합니다.

 

 

 

 

세 여인중 녹두색이 가장 굿 모델이 될것 같다.

다시 용기를 내서   하~이 기모노상~~~~~

알았다는듯 세여인이 의미 심장한 미소를 띄고는 대화(바디랭귀지)했든 아가씨가

조금 한적한 곳으로 걸음을 옴겨 저를 위해 포즈를 취해 주내요.ㅎㅎ  아가씨 福 받을겨~~

 

 

 

 

 

 

 

 

시주 받는 중 같은데 부동 자세와 복장이 예사롭질 않았습니다.

손에든 저 통이 궁굼해 들여다 보니 동전 몇 잎이 있었습니다.

 

 

 

 

 

 

 

 

 

 통속을 담고 싶은 욕심에 촛점을 맞춰 봤지만 ....

 

 

 

 

 

 거대한 3중으로된 목조탑(삼중탑)이 위용을 자랑하고 솟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