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버섯 7

영지버섯(어린것)

불로초과 이제 버섯의 계절이 왔나보다.  참나무 군락지에 영지버섯이라고 하기엔 너무 어린 영지버섯 영지버섯 몇개가 올라 온다.   완성된 버섯보다 이제 부풀어 오르는 어린 영지라 여러 각도에서 여러번 셧터를 눌렀다. 영지의 한자명은 신령스럽다는 의미의 '靈'과 버섯을 의미하는 '芝'를 사용하고 있다.  십장생 중의 하나며,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 등의 이야기로 회자되고 있다.  영지는 신체가 허약할 때 기혈(氣血)을 보충해주며 심신(心身)을 안정시키고 소화기를 건강하게 해준다. 영지중 갓을 형성하는 것은 갓이 목질화되어 딱딱하며 반원형 또는 콩팥모양을 이루며 이를 편목지(片木芝)라고 한다. 하지만 갓을 형성하지 못하는 것은 사슴뿔의 형태로 자라기도 하며 이를 녹각지(鹿角芝)라고 한다. 갓의 색은 붉은색, ..

영지(靈芝)버섯

담자균류> 구멍장이버섯목> 불로초과 참나무 숲에서 1년생 영지를 4월 초에 만났으니 지난 해에 자란 묵은 영지버섯이 겨울을 보내고도 자태를 흐트리지 않고 있어 평소 같으면 사진만 찍고 물러났을 텐데 이번엔 뿌리를 보고싶어 캐 보기로 헸다. 조금만 캐면 뿌리끝이 나올줄 알았는데 의외로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있는게 아닌가 부엽토로 땅 파기는 어렵지 않았는데 도로 묻어야 하는것 아닌가 후회가 된다. 마음은 후회를 하면서도 땅파기를 멈추질 않았다. 또 다시 뿌리를 보고자 땅파는 행위를 하지않기 위해서인데 결국은 뿌리끝을 못보고 땅파기를 멈추고 캔 뿌리만 들어올려 사진을 찍었다. 영지버섯은 1년생 버섯으로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활엽수 뿌리 밑동이나 그루터기에서 주로 자란다. 간혹 기주체(寄主體)인 나무가 땅속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