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치 10

어치 유조의 먹이학습

참새목> 까마귀과  올해 태어난 듯한 어치 유조가 어미곁을 떠나 첫 사냥을 나온듯... 무언가 먹음직 스럽게 생긴 호두만한 열매를 움켜쥐고 사냥의 기쁨을 막끽하며 만찬을 즐기려 하는데 먹이가 너무 커서인지? 딱딱해서 인지? 어린 어치의 작은 입으로 넣기가 만만치 않은듯 하다. 거기에다 바로 앞에는 커다란 렌즈를 장착한 카메라가 버티고 있으니 어린 어치의 마음이 많이 불안했을 거다. 여기서 내가 뒤로 물러난다면 오히려 어치가 놀라 달아날게 뻔하다.   연신 사주경계를 계을리 하지 않으며 같은 동작을 몇번이고 반복 또 반복..... 하지만 어치의 여러 표정이 담겨 이때를 생각하며 한장한장 넘겨보는 재미에 혼자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나도 처음엔 몇 컷만 찍어야 겠다는 마음은 어린 어치가 어떻게 저걸 먹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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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목> 까마귀과 산에 사는 까치라고 해서 산까치라고 불리기도 한다. 나뭇가지에서 가지로 옮겨 갈 때나 땅 위에서 걸을 때는 양쪽 다리를 함께 모아 통통 뛰며 걷는다.   머리와 목은 적갈색이고 검은색의 턱선이 있다. 윗면은 어두운 회색이고 허리는 흰색이며 꼬리는 검은색이다. 가슴은 적갈색이고 배는 잿빛 적갈색이며, 아래꼬리덮깃은 흰색이다.   첫째날개깃은 검은색이고 바깥가장자리가 흰색이며 첫째날개덮깃은 푸른색, 검은색, 흰색의 가로띠가 있다.   자신들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소리로 괴성을 지르기도 하는데 다른 새의 울음을 흉내낼 수 있으며  구관조나 앵무새처럼 사람의 목소리도 흉내낼 수 있다.   여러번 만났지만 괴성은 가끔 듣는데 다른 새나 사람의 목소리를 들어보진 못했다.   겨울에 대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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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목> 까마귀과 몸길이는 33cm~35cm이다. 몸은 자줏빛이고 머리는 흰 바탕에 검은 반점이 있다. 어치는 대담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소리가 곱고 다른 새의 소리를 잘 흉내낸다. 나뭇가지를 얼기설기 얽어서 밥그릇 모양의 둥지를 짓고 안에는 털을 깐다. 1년 내내 숲 속 나무 위에 살고 땅에 내려오는 일이 드물다. 4-6월에 4-8개의 알을 낳는다. 먹이는 도토리 등의 나무열매나, 곤충을 잡아먹는다. 가을에는 주로 도토리를 먹으며, 겨울에 대비하여 많은 양의 도토리를 땅 속에 파묻어 두었다가 나중에 찾아 먹는다. 또한 작은 포유류, 새의 알과 새끼, 거미나 벌레 같은 작은 무척추동물을 잡아먹는다. 한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텃새이며, 산책로에서도 발견되는 친근한 새이다. 대부분 갈색을 띠며, 눈 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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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목> 까마귀과 일명 산까치라 불리는 이녀석 산길 초입에 산속의 보초라도 되는양  전망 좋은 나무가지에 버티고 앉아 날아갈 생각은 안하고  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 하는듯 지켜보고 있어 놀랐다.  조용한 산속에 우렁찬 새소리가 울려퍼지면 근처에 어치가 있구나 직감하게 되는데  조용히 나를 지켜보니 섬뜩했다. 연한 갈색에 흰색, 검정색 그리고 청색까지 조화를잘 이루고 있어 천천히 날개를 퍼덕이며 나는 모습을 보면 매우 아름답다.  여러가지 울움소리를 내는 어치는 다른 새의 울음을 흉내낼 수 있고  구관조처럼 사람의 목소리도 흉내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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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목> 까마귀과  크기는 30~35cm로 날아다닐 때엔 갈색 머리와 회갈색. 파랑색 광택의 몸으로 검은 줄무늬의 독특한 날개깃을 갖었고 긴 꼬리깃까지 화려하기 그지없다.  화려한 어치가 몸단장을 위해 목욕을 하려고 물가에 왔는데  수줍어서는 아닐테니 천적을 살피려는듯   물가를 서성이며 사주경계를 하는데 나의 시선이 느껴지는지 눈매가 무섭다.             물에 들어가서도 좌우를 살피며 사주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결심이 선듯 흐르는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온 몸에 진동을 일으키는 동작으로 목욕을 한다.      잠시 숨을 고를때도 사주경계를 하며 목욕을 한다.            어치는 겨울에 대비하여 미리 도토리를 저장해두는 습성이 있다는데  한동안 목욕을 하고 간식을 하려는지 도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