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0

베트남- 달랏- 뚜엣람 호수 보트 투어

뚜엔람호수 하류쪽 인듯하다. 이 호수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호수라고 한다. 오리배도 보이고 이런저런 제저시설이 눈에 띈다.     이곳 선착장에서 보트를 타고 진흙마을로 가게 된다.  보트를 타고 시원한 호수의 바람을 맞으며 달리니 시원하다. 한가지 흠은 높은 진동으로 울리는 엔진 소리다. 선착장에서 종점에 다을때까지 엔진 소음이 계속된다.              호수가 언덕에 불이 붙었는데 아무도 관심이 없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여기저기 연기가 피어 올라 오는데 모두 산불이다. 이곳 베트남은 고의로 산불을 놓는다고 하는데 잡초를 태우고 해충을 잡기 위함 이란다.   호수가 한적한 장소로 조악한 위락시설이 보이며 이곳 저곳에 젊은이 들의 무리가 보인다.   텐트촌도 있다.   넉넉한 좌대에 강태공도 ..

베트남- 달랏- 죽림사(죽림산방)

달랏 타운에서 6km 떨어진 풍호앙(Phung Hoang) 산자락에 위치한 불교 사원이다. 1993년 세워진 만큼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기 보다 색색의 꽃으로 꾸며진 아름다운 경내와 주위를 둘러싼 수려한 산세,  산 아래 펼쳐진 뚜옌람 호수(Ho Tuyen Lam)의 아름다운 전망이 여느 사원과는 비교를 불허한다.  죽림사는 달랏에서 가장 큰 사원이며 주변 조경이 잘 가꾸어져 있는데  특히 오랜시간 공들여 가꾼듯 아기자기한 분재가 많았던 사원이다.                대웅전 내부 전경   맨 뒤에 부처님 좌불상이 있고 앞쪽 좌측에 커다란 목탁, 가운데 우측에 목탁만한 항아리가 있다. 스님이 항아리를 부르덟게 두르리니 은은한 울림이 퍼진다.           가운데 온 통 조각이 새겨진 '동이'..

베트남- 달랏- 자수 박물관

점심 식사를 하고 시간이 조금 남는다고 가이드가 일정에 없는 자수 박물관을 구경시켜 주겠다며 일행을 인솔한다. 달랏 자수 박물관은 수예화 작품은 물론 작업 과정을 직접 보여주는 갤러리를 운영한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곳은 오래전 부터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일궈온 XQ 수예 장인들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장인들의 생활공간, 제례공간, 휴식공간 및 정원 등을 공개하고 전통 공연도 보여준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내용을 모르고 겨우 입구만 보고 왔다. 거기다 입구에서 촬영을 거부 해 작품들 몇점을 도촬하다 싶이 촬영하여 이곳에 올린 것이다. 관람은 허락하되 촬영은 불허하니 몰래 찍다보니 꽤 큰액자 인데 요래 반쪽도 안돼는 사진이 있군요...ㅎ 입구쪽만 보고 나왔지만 일행들 모두 입을 쩍 벌..

베트남- 달랏- 바오다이 황제 여름별장

베트남 응우옌 왕조의 마지막 황제,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별장으로 왕족이 사용했던 가구와 생활용품들이 보존돼 있다. 응우옌왕조의 마지막 황제로 1925년부터 45년까지 20년간 재위했다. 9살의 나이로 프랑스 유학을 떠났고 아버지 카이딘 황제의 사망 후 13세에 황제가 되었지만 학업을 위해 다시 프랑스로 출국, 1932년 다시 귀국했다. 1945년 3월 일본군의 침입으로 프랑스로부터 자유를 얻었지만, 그해 8월 일본이 패망하고 베트남 제정이 붕괴되면서 바오다이는 퇴진하고 홍콩으로 망명, 이후에는 다시 파리로 망명하여 1997년 파리에서 사망하였다.

베트남- 달랏- 달랏야시장...1

'타마린드' 죽기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재료 중 하나라고 한다. 잘 익은 타마린드는 새콤한 과일 맛에 사과, 자두, 퀸스, 캐러브향이 난다. 달콤한 품종의 경우 톡 쏘는 동시에 셔벗 같은 향미를 맛볼 수 있으며 짭짤한 음식과 달콤한 음식에 모두 쓸 수 있는 몇 안 되는 재료 중 하나라고 한다. 베트남과 태국에서는 새콤달콤한 품종을 간식 삼아 꼬투리에서 꺼내 바로 입에 털어 넣거나, 설탕과 칠리고추와 함께 익혀서 스파이시한 사탕과자를 만들어 먹는 음식 재료다.

베트남- 나트랑- 포나가르 사원

나가르 사원군은 8~13세기에 지어진 고대 참파 왕국의 유적지다. 신화에 따르면, 포나가르(Pô Nagar)는 '왕국의 귀부인'이라는 뜻으로 이 지역에 복과 장수를 가져다 준 어머니 신을 가리킨다. 인도의 영향을 받은 참족은 포나가르를 힌두교의 바가바티 우마(Bhagavati Uma) 여신과 동일시하였는데, 가장 큰 탑 입구 상부에 있는 부조상에 팔 4개를 가진 여신 파르바티(우마는 파르바티의 화신으로 알려져 있다)가 새겨져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포나가르 사원 입장권 좌측 줄입구에 우리나라 지하철 개찰구 같은 기계 3개가 있어 위 사진의 티켓을 밀어넣고 입장한다. 뽀나가르 사원군은 크게 2구역으로 나뉘며 입구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1번째 구역은 5.2m와 2.2m의 높이의 크고 작은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