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추워!! 기온이 영하 10도에 육박하니 털쉐타까지 입혔는데도 요놈이 추워해 궁여지책으로 수건을 목에 둘러줬다. 수건목도리가 눈을 가려 매만져 주니 가만히 있다. 오랜만에 시골 정취에 취해 추운 날씨에도 마냥 즐거운, 우리집 애와견 꼭지 금 뛰어 놀드니 갑갑한지 도리질 하며 수건을 벗겨낸다. 오랜만에 시골 정취에 취해 추운 날씨에도 마냥 즐거운듯 뛰어 놀더니, 갑갑한지 도리질 하며 수건을 벗겨낸다. -----[동물]-----/마르티스(나의 애완동물) 2008.01.19
꼭지의 즐거운 한때 꼭지가 공원에서 산책 나온 숀 이라는 친구(?)를 처음 만났다. 언제나 처럼 겁 없이 달려간다. 그놈도 친구가 그리 웠던지 덩치로 봐서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데 교감이 통하는지 바로 친구가 돼 준다. 잔디밭을 이리 뛰고 저리 뒹굴고..... 해는 저물어 가지만 꼭지는 즐거움에 입이 찢어져 다물지 못하고 헉헉 거리며 쫓아 다니다 뭐라고 하는지 서로 입을 귀에 대고 소곤소곤...... 아마 다음에 또 만날 약속을 하는 걸까?? 어찌나 천진스럽게 놀아 대는지 집으로 향 할 수가 없다. 그래 날이면 날마다 있는 기회도 아닌데 실컷 놀아라 어둡기는 하지만 나도 이참에 움직이는 피사체에 셧터 한번 눌러 보자...... 큰 놈이 성큼 성큼 가면 꼭지는 주특기인 귀를 펄럭이며 꽁지가 빠지게 뛰어간다. 그래도 기분은 만.. -----[동물]-----/마르티스(나의 애완동물) 2007.10.11
장거리 여행 너무 피곤해 강원도 양구에서 근무하는 작은애 면회길에 같이 따라온 요놈 장거리 여행에 피곤한지 좌로 뉘고 우로 뉘어도 코까지 골며 날 잡아잡수 꼼짝을 안한다. 이럴때는 제법 카리스마가 있어 보인다. 잠 잘때보면 경계심 이라고는 찾아볼 수 가 없고...... 아무튼 세상만사 제일 속편한 놈이다. -----[동물]-----/마르티스(나의 애완동물) 2007.02.09
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놈 이녀석 내가 하는일은 뭐든지 관심을 넘어 호기심까지 발동해서 나의 행동을 관찰한다. 카메라를 들이대든 후레쉬를 터트리든 먹이나 간식을 주든...... 어느땐 저놈이 나의 애완견인지? 내가 저놈의 애완인인지? 구분이 안갈때가있다.. 무언가 고뇌에 찬 철학적인 모습 (내가 너무 비약해서 해석하나 ?.. -----[동물]-----/마르티스(나의 애완동물) 2006.10.30
꼭지의 포효 강원도 양구에서... 품종은 마르티스... 이녀석 아름은 꼭지... 우리집 상전이다. '피의 능선' 전적비 오르는 계단에서 앙칼지게 짖고 있다.... 양구 펜션 앞마당에서 아욱을 찍으려는데 자기도 함께 찍어 달라고 버티고 서있다. -----[동물]-----/마르티스(나의 애완동물) 200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