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나무(木) 548

노린재나무

감나무목> 노린재나무과 나무를 태우면 노란 재(염색할 때 착색을 돕는 재료)가 나온다고 노린재나무이다. 노린재나무를 태운 잿물을 '황회'라고 하며 천연염색 할때 매염재로 사용한다. 산과 들 양지쪽에서 높이 1∼3m로 자란다.   내음성과 내한성, 내건성, 내공해성이 강하며  성질이 강건하여 어느 곳에나 적응이 가능하나 배수성이 좋은 토양이 좋다. 나무껍질은 세로로 갈라지고 가지는 퍼져 나며  햇가지는 연한 녹색을 띠다가 점차 노란 갈색이 되며 잔털이 있다가 없어진다.  묵으면 회갈색을 띤다.작은가지에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끝이 뾰족한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긴 톱니가 있거나 흐릿하게 있다.  가을에 노란색으로 물든다. 5월에 향기가 있는 흰 꽃이 피는데, 새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포는..

나비수국

원산지는 아프리카이며 꿀풀과의 소관목으로 학명은 로테카 미리코이데스(Rotheca myricoides)입니다. 소관목으로 뿌리에서 많은 줄기를 뻗는다. 잎은 난형으로 마주달리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는 5~9cm로 가장자리에 가는 톱니가 있다. 잎 겨드랑이에서 꽃대가 올라와 지름 2cm정도의 청색, 자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꽃이 핀다. 열대 지역의 꽃으로는 특이하게 나비를 빼 닮은 모양이다. 통풍이 좋은 밝은 그늘이나 반 그늘에 두고 관리하며 물주기는 화분의 흙이 마르면 충분히 주고, 겨울철에는 건조하게 관리한다.

진달래꽃

진달래목> 진달래과 이른 봄에 피는 꽃이지만, 아직은 이른듯 대다수는 꽃망울을 부풀리고 있었지만 양지바른 곳에 진달래꽃 몇송이가 피어 나를 맞아준다. 흔히 진달래와 철쭉을 헷갈려 하는데, 진달래는 꽃이 잎보다 먼저 피고 철쭉은 잎이 난 다음 꽃이 핀다. 옛날 민간에서는 진달래꽃은 먹을 수 있는 꽃이라 참꽃이라 부르고, 철쭉은 독이 있어 개꽃이라 불렀다.

길마가지나무

산토끼꽃목> 인동과산토끼꽃목> 인동과 산록 양지의 바위틈에서 자란다. 높이 3m에 달하고 가지는 속이 충실하며 흰색이고,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이거나 달걀 모양의 타원형 또는 넓은 바소꼴이며 길이 3∼7cm, 나비 2∼4cm로서 양면 맥 위와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3∼5mm이다. 꽃은 4월에 잎과 함께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와 밑을 향해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얕게 갈라지며, 화관은 통부(筒部) 밑부분이 넓다. 수술은 5개이고 꽃밥은 노란색이다. 열매는 2개가 거의 합쳐지고 5월에 적색으로 익으며 식용한다. 종자는 타원형으로 다갈색이다.

당매자나무 열매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 산과 들에서 높이는 1~1.5m로 자라며 가지는 가늘고 털이 없이 약간 모가 난 줄이 있고 자줏빛이 도는 갈색이다. 가시는 단순하거나 3개로 갈라지며 길이가 0.5∼1cm이다. 매자나무와 당매자나무 사진에서 보듯 나무 줄기에 날카로운 가시가 많이 나 있어 매의 발톱같은 가시가 있는 나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매자나무와 당매자나무의 구분은 당매자는 꽃이 흰색인데 반해 매자나무는 노랑꽃이고, 당매자나무 열매는 산수유 열매처럼 타원형이고 매자나무는 동그란 열매가 달려서 구분이 된다.

다시 찾아간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800여년된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의 단풍든 모습을 찍고 싶어 작년에 7~8번을 찾아 갔지만 결국 실패하고 올해 다시 찍기를 기약하고 끝났다. 드디어 1년만에 다시 찾아가 단풍이 든 은행나무를 찍어왔다. 작년 마지막 다녀온 것이 11월 18일이다. 동네 은행나무를 살피며 기회를 노려 왔는데 동네 은행나무는 완전한 단풍이 아니라 망설이던 중 어제는 작년보다 조금 이르기는 해도 하늘도 높고 흰 뭉개구름이 두둥실 떠다녀 코로나19로 억매였던 몸, 기분 전환이라도 하겠다고 카메라 들러메고 찾아갔다. 큰 기대않고 갔는데 온 산에 단풍이 절정이었고 은행나무는 단풍이 절정은 아니지만 꽤 물들어 있어 은행나무 앞에 인파가 장사진을 이루며 사진찍기에 바쁘다. 조금 한가한 장면을 찍어 보겠다고 서성이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만병초

진달래목> 진달래과 고산지대에서 높이 1~4m로 자란다. 잎은 어긋아지만 가지 끝에서는 5~7개가 오여 달리고 타원형이거나 타원 모양 바소꼴이며 혁질(가죽 같은 질감)이다. 길이 8~20cm, 너비 2~5cm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뒤로 말린다. 겉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에는 연한 갈색 털이 빽빽이 난다. 꽃은 6~7월에 피고 10~20개씩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작은 꽃자루는 붉은빛을 띤 갈색으로서 털이 빽빽이 난다. 화관은 깔때기 모양으로 흰색 또는 연한 노란색이고 안쪽 윗면에 녹색 반점이 있으며 5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진홍색 꽃이 피는 것을 홍만병초라고 한다. 민간요법에서는 만 가지 병을 치유하는 풀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만병에는 구토와 메스꺼움을 유발하는 ..

섬개야광나무

장미목> 장미과 나무를 온통 뒤덮어 새하얗게 꽃이 피어나 봄날 밤을 환하게 비춘다고 야광나무라는 이름이 붙은 나무가 있다. 식물에 '개'라는 수식어가 붙으면 비교 대상이 되는 종과 비슷하지만 그것에 비해 생김새나 꽅 모양, 열매 등이 볼품이 없는 경우다. 개야광나무는 같은 장미과의 야광나무보다 키가 작고 꽃이 활짝 피지 않는 특징 때문에 이름에 '개'를 붙였다. 섬개야광나무는 높이가 1~4m이며 나무껍질은 잿빛이 도는 자주색이다. 어린 가지는 적자색 또는 갈색이고 처음에는 털이 있으나 자라면서 떨어진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 2~4cm 정도인 달걀형 또는 선 달걀형이다. 잎자루는 길이가 2.5mm 정도이며 털이 있고 길이 1~4mm의 턱잎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며 연한 분홍색이 섞인 흰색으로 지름은 ..

닥나무

쐐기풀 목> 뽕나무가 산기슭의 양지쪽이나 밭둑에서 3m 크기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가 5~20cm이며 달걀 모양 또는 긴 달걀 모양이고 끝 부분이 길고 뾰족하며 밑 부분은 둥글다. 잎 가장자리는 톱니가 있고 2~3개로 깊게 패어 들어갔다. 꽃은 암수한그루이고 봄에 잎과 같이 핀다. 수 꽃이삭은 길이 1.5cm의 타원 모양이고 어린 가지 밑 부분에 달린다.. 암꽃의 회피는 통 모양이고 끝이 2~4개로 갈라진다. 씨방에 실 같은 암술대가 있다. 나무껍질을 벗겨 종이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한다. 벗긴 껍질을 그대로 말린 것을 흑피라 하고, 흑피를 물에 불려서 표피를 긁어 벗긴 것을 백피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