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草(ㄱ~ㅂ) 319

노랑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국화목> 국화과 검색을 하다보니 황화코스모스 라고도 부르던데 황화코스모스가 사전에는 나와있질 않으니 금계국이나 노랑코스모스를 말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키는 40~100센티미터에 이르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많이 치고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는데 줄기 아래쪽 것은 잎자루가 길고 잎몸 모양이 삼각상 난형으로 2회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꽃은 7~9월에 여러 개의 두화가 가지 끝에 1개씩 핀다. 지름은 5~6센티미터쯤 되며 주황색이다. 통상화는 양성(兩性)이며 끝이 5개로 깊게 갈라진다. 설상화는 무성(無性)이며 끝이 불규칙하게 3~5개의 이 모양으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로 약간 굽었으며 긴 부리 모양의 돌기가 있고 2개의 가시가 난다. 잎이 코스모스 보다 넓고 끝이 뾰족하게..

뱀딸기 꽃

장미목> 장미과 식물이름에서 접두어 ‘뱀’은 식물의 자생지와 뱀이 서식하는 곳과의 인접성 때문에 붙여진 경우가 많다. 그러나 뱀딸기는 이와는 상관없이 뱀이 먹는 딸기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람이 먹는다고 해롭지는 않으나 그다지 맛이 없다. 양지꽃속의 식물과는 달리 주꽃받침이 부꽃받침보다 더 크다. 실제 열매는 돌기 모양으로 헛열매의 겉에 다닥다닥 붙어 있다. 옆으로 기는 성질이 있어서 번식이 잘 되고 잘 자란다. 어린순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녹즙으로 먹는다. 한의학에서는 사매라고 부르며 열매와 뿌리줄기를 해열제, 진해제 등으로 약용한다. 열매의 즙을 치질약으로 쓰기도 하며, 뱀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 생으로 찧어서 붙이거나 말린 약재를 가루로 빻아 기름으로 개어서 바른다. ※..

메밀

마디풀목> 마디풀과> 메밀속 키는 50~80cm 정도로 자라며 '모밀'이라고도 한다. 조금 붉은 빛이 도는 속이 빈 줄기에서 많은 가지가 나오며 잎은 3각형이고, 잎밑이 2갈래로 갈라져 줄기를 감싼다. 꽃은 7~10월에 가지 끝에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어 피며 흰색을 띠지만 붉은 빛이 도는 5장의 꽃덮이조각, 수술 8~9개, 암술 1개로 이루어졌다. 수술과 암술의 길이는 같지 않은데 "수술이 길면 암술이 짧고, 암술이 길면 수술이 짧다". 열매가 맺히기 위해서는 긴 수술을 지닌 꽃과 긴 암술을 지닌 꽃 또는 짧은 수술을 지닌 꽃과 짧은 암술을 지닌 꽃이 반드시 필요하다. 열매는 갈색 수과(瘦果)로 세모진 난형이며 능선이 3개 있다. 빛이 잘 들고 물이..

봉선화

무환자나무목> 봉선화과> 봉선화속 봉숭아라고도 함. 봉선화과(鳳仙花科 Balsaminaceae)에 속하는 1년생초. 키는 60㎝ 정도이며, 잎은 피침형으로 어긋나고 잎가장자리에 잔 톱니들이 있다. 꽃은 7~8월에 잎겨드랑이에 1~3송이씩 모여 피며, 꽃색은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이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각각 3장으로 꽃받침잎 1장이 길게 꽃 뒤로 자라 거(距)가 된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익는데 만지면 황갈색 씨가 터져 나온다. (다음 백과사전) 씨방 씨방이 터지는 모습 씨를 퍼트리고 말려있는 씨방의 모습

"배추" 대란의 현장

십자화목> 십자화과 식당가와 학교급식에 김치가 제외되는 기현상이 발생한다 하여 배추밭에 눈길을 돌려보니 이지경이다. 물론 심한 곳에 포커스를 맞췄 본것 이지만 예년 같으면 이런 배추에는 눈길도 주지 않았을 농심일텐데 노란 나이론끈을 묶어 속이 차기를 바라는 간절한 농심의 모습이 왠지 씁쓸하다. 올해 한파와 잦은 호우, 태풍 등 기상요인으로 작황이 이 모양인데 메스콤에서는 한동안 '배추 대란'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며 보도한다. 이지경이다보니 가격이 하루하루 오르며 한포기에 1만5천원을 한다는데 앞으로 언제까지 오를 것이며 김장철에는 좀 나아질까? 배추는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 길이가 30~50cm이며, 잎이 여러 겹으로 포개져 자라는데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으로 속은 누런 흰색이고 겉은..

분꽃

중심자목> 분꽃과 낮에는 꽃잎을 닫고 있다가 해질녁에 꽃잎을 열고 유난히 진한 향을 발산하는 나에겐 추억어린 꽃이다. 잡초가 무성하던 담옆을 하루종일 품을 팔아 20여m의 꽃밭을 일구고 넉다운 (이후론 땅파는 일이라면 절래절래 손사래를 치고 극구 사양함...ㅋ) 꽃밭가득 분꽃을 심어 동내 사람들은 물론 오고가는 이들이 한번씩 발걸음을 멈추고 분꽃향에 취하며 동내 명물 꽃밭을 만들어 주었던 꽃이다. 뿌리는 검은색의 덩이뿌리 모양이며 줄기는 녹색으로 마디가 있고 높이는 60-100㎝ 가량으로 여러 갈래로 나누어져 있다. 잎은 마주나는데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나팔꽃 모양의 흰색·적색·황색 꽃이 해질 무렵부터 아침까지 핀다. 수술은 5개가 있고, 열매는 둥글..

꽈리

통화식물목> 가지과> 꽈리속 너무 잘익은 걸까? 예쁘게 찍어 보려고 옆에 잎을 살짝 건들였을 뿐인데 똑 떨어져 땅바닥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꽃은 7∼8월에 지름 1.5cm 정도의 연한 노란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자루 끝에 1송이씩 달린다. 꽃자루는 3∼4cm이고 꽃받침은 짧은 통처럼 생겼으며 끝이 얕게 5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이 핀 후에 꽃받침은 자라서 주머니 모양으로 열매를 둘러싼다. 화관은 연한 노란색으로 지름이 1.5∼2cm이고 가장자리가 5갈래로 얕게 갈라지며 수평으로 퍼진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가 있다.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지름이 1.5cm 정도로 빨갛게 익으며 먹을 수 있다. 이 열매를 ‘꽈리’라고 하는데 빨갛게 익은 다음 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