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거미강 84

여덟혹먼지거미

거미강 > 거미목 > 왕거미과 등 면 앞쪽에 2개, 뒤쪽에 6개씩의 원뿔모양 돌기가 있다.   산과 들, 나뭇가지 사이에 수직으로 둥근 그물을 치고  그 중앙에 먹이 찌꺼기, 먼지, 탈피 허물, 알 주머니 등을 세로로 이어 매달고 한가운데에 감쪽같이 숨어있다.    위 사진은 보시는 분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사진을 수평으로 돌려놓았습니다.  원래 수직으로 서있는 아래 사진이 현장사진으로 어찌나 보호색이 뛰어나던지  나 자신이 카메라의 촛점을 맞추면서도 몇번이고 피사체를 확인해야 했습니다.

멕시칸 레드니 (타란틀라)

거미목> 독거미과 멕시칸 레드니(Mexican redknee)는 몸길이 10~18cm로 몸집이 큰 거미에 속하고 다리의 몇 마디가 붉은 빛을 띠며 몸 전체는 촘촘한 털로 덮여있다. 머리에 8개의 눈이 있어 여러방향을 볼 수 있지만 시력이 좋지 않으며 다리에 난 털로 감각을 느끼고 움직인다. 10개의 다리 중 앞다리 2개는 먹이를 부여잡는데 사용하고 나머지 8개의 다리로 걸어 다닌다. 껍질을 벗으며 점점 자라남에 따라 몸의 검은 빛이 더욱 선명해진다. 평소엔 온순하지만 위협을 느끼면 머리를 쳐들고 경계 행동을 취한다. 야행성으로 주로 밤에 활동하며 매우 온순한 편이어서 애완용으로 기르는 경우가 많다. 땅을 파지 않으므로 흙바닥의 놓이는 5~10cm면 충분하지만 50cm가 안되는 높이의 사육기에서는 탈출하지..

무당거미의 독 발사 장면

거미목> 갈거미과 위 사진은 무당거미가 독을 발사하는 장면을 순간포착한 사진이다. 무당거미는 평소 넓은 영역에 거미줄을 치고 거미줄 가운데 버티고 있다가 먹잇감이 걸려들면 거미줄로 돌돌말아 사냥을 한다. 내가 지나가며 이녀석의 거미줄을 건드렸는지 갑자기 거미집을 심하게 흔들어 대는데 그래도 내가 전진을 하니 이녀석 화가 났는지 갑자기 거꾸로 매달려 있다가 뒷다리를 놓고 배를 나에게 향하더니 하얀 액체의 독을 뿜는 장면이다.  ※ 거의 모든 거미가 독샘이 있듯이 무당거미는 JSTX-3이라는 독을 가지고 있으며  흥분성 신경 전달 물질인 글루타민산을 억제하는 성질이 있다. 그러나 많은 거미의 독이 인간에게 무해하듯이 무당거미의 독은 거의 미량이며 인간에게 해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특정한 물질에 알레르기가..

민갈거미

거미목> 갈거미과 사마귀 앞발 같이 생긴 큰갈고리가 무시무시하게 보입니다. 8개의 홀눈이 보이는군요. 대단한 위장술입니다. 저렇게 자세를 취하고 꼼짝을 안하더군요. 내가 좀더 가까이 가려고 하니 이녀석 다른풀에 미리 밧줄(거미줄)을 연결해 놓고 계속 옴겨가는데 4~5군대를 쫒아 다녔습니다만 정면을 찍는것은 지형 여건상 포기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