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과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을 느낄 수 있어 오미자라고 불린다.
그중에 신맛이 강하다.
꽃이 핀 다음 암꽃의 꽃턱은 길이 3∼5cm로 자라서 열매가 포도송이 처럼 달린다.
열매는 거의 둥글고 8∼9월에 공 모양으로 지름 약 1cm이고 짙은 붉은 빛깔이다.
속에는 붉은 즙과 불그스레한 갈색 종자가 1∼2개 들어 있다.
종류에는 오미자(북오미자), 남오미자, 흑오미자 등이 있다.
오미자는 주로 태백산 일대에 많이 자라고 남오미자는 남부 섬지방, 검은열매의 흑오미자는 제주도에서 자란다.
심장을 강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며 면역력을 높여 주어 강장제로 쓴다.
폐 기능을 강하게 하고 진해, 거담 작용이 있어서 기침이나 갈증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말린 열매를 찬물에 담가 붉게 우러난 물에 꿀, 설탕을 넣어 음료로 마시거나 화채나 녹말편을 만들어 먹는다.
밤, 대추, 미삼을 함께 넣고 끓여 차를 만들거나 술을 담그기도 한다.
오미자나무의 번식은 비교적 쉽다.
봄 가을에 새끼친 포기를 나누어 심으면 되는데 이때 줄기를 30~40cm 남기고 잘라서 심는다.
가을에 종자를 따서 노천매장했다가 이듬해 파종하면 되나 포기나누기보다 열매가 늦게 달리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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