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카누 체험은 카누 선착장에서 멀리가지 않고 바로 앞 산에 접근하여
몇개의 동굴을 체험하고 산을 관통하는 천연터널을 통과 하는데
터널이 웅장하고 터널 곳곳에 붙어있는 석순이 압권이었다.
맞은편 동굴로 들어간다.
썰물인듯 동굴 안에 물이 얼마 안돼고
돌들은 현무암으로 보였으며 물은 매우 탁했다.
동굴은 모두 하늘이 뻥 뚤려 있다.
밀물로 물이 차면 저 바위가 깍인 부분까지 올라올것 같다.
이곳 동굴은 꽤 넓은 공간인데도 여러개의 카누가 들어오니 비좁아 진다.
먼져 들어온 카누 사공들이 눈치껏 퇴장
동굴속 직벽의 바위
다시 바다로 나와 카누 선착장으로 간다.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즐비하다.
터널입구 좌측에 목선이 보인다.
틈새시장을 노리고 음료수를 파는 목선이다.
우리내 상습 병목현상이 생기는 도로에 잡상인 같은 느낌이 들었다.
터널로 들어가며 찍은 사진으로
곧 떨어져 내릴듯한 무시무시하게 생긴 석순이 천장에 매달려 있다.
카누의 노를 젓는 나이든 노인에게
음료수 목선으로 가자고 하니 기분이 좋아하며 방향을 바꾼다.
음료수를 파는 목선의 모습
음료수 하나를 주문해서 노인에게 건네니
노인은 고맙다며 음료수를 받아 들고는 마시지않고 주머니에 넣어 챙긴다.
다시 터널로...
씨카누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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