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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켓여행

송 죽 2020. 11. 29. 23:54

요즘 코로나 19 다음으로 세계적 이슈가 태국 사태인것 같다. 

TV에서 태국사태를 접할때면 태국여행 후기를 처박아 놓은게 생각난다. 

 

즐거운 여행이 못되었으니 생각하기 싫어 처박아 놓았는데 

오늘부터 그때 사진을 꺼내 놓으려 한다.

 

지난 2월 초 코로나 19가 우리나라에 막 번지기 시작하는 때이니 

외국 여행을 계획한다는게 무모한 짓 이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코로나 19가 유행하기 전에 예약을 해 놓았고 

예약을 취소 하려니 여행비를 한 푼도 못준다 해서 

갈것인가 말것인가 몇번 회의를 한 끝에 

결론은 예정대로 다녀 오기로 했다.

 

여행은 즐겁거나 여유롭지 못하고 무언가에 쫒기는듯한 느낌만을 안고 돌아왔다. 

해외에 다녀 왔다고 자진해서 2주간 자가격리도 했다.  

 

요즘 분위기로 봐서는 앞으로 내 생애에 외국여행은 이것으로 끝인것 같다. 

 

 

2020년 2월 2일 인천국제공항 1청사 3층 출국장 

저 멀리 파라다이스 시티 상공에 육중한 여객기가 날아 온다. 

 

때마침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 

우리나라에도 우려하던 환자가 1월 20일 발생하고 
TV에서 뉴스시간은 물론 시시각각 뉴스특보까지 
신종 코로나 사태를 알리느라 초비상, 


공항은 물론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모두들 꺼리는 상황에 
마음이 무거울 수 밖에 없지만 
마스크를 착용하고 계획한 여행을 가기로 했다.

 

 

3층 출국장 대기장에서 일행을 기다리며 
오가는 사람들은 너나 할것 없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데 
로봇트 한대가 눈길을 끈다. 

 짐이 있으니 로봇트에 가까이 가지 못하고 
의자에 앉아 렌즈를 당겨 찍어 본다. 

회원들이 한팀 한팀 모이지만
모두들 마스크를 하고 있으니 
카메라 테스트 하기가 마땅치 않아 
그냥 출국 심사를 받고 탑승장으로 간다. 

 

 

 

 

 

탑승장으로 가는 길 양쪽엔 
면세점들이 화려하게 치장하고 손님을 기다린다. 
그러나 여행객은 현저히 줄어 썰렁한 기분마져 든다.

 

 

보안구역 탑승장 입구에 자리를 잡고 앉아 시간을 보내는데
마스크는 절대 벗지 않고 있어 마스크 쓰고있는 모습에 
카메라 시험샷을 날려 본다.

 

 

역시 카메라 테스팅 샷을 날려보고...

 

 

일행을 태우고갈 아시아나 비행기가 창 밖으로 보인다.

 

 

오후 7시 4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니 7시 30분에 
드디어 출국장을 나가 비행기에 오른다.

 

 

 

 

 

 

 

 

좌석이 많이 비어있어 기내는 한산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다 보니  
좌석에 앉아 찍은 사진만 몇장 있을 뿐이다. 

 

 

좌석 모니터에 오늘의 항적이 나온다. 
태국은 한국보다 2시간 늦은 시차 
(한국: 19시40분 일때 태국: 17시40분) 

태국의 공식화폐는 바트(Baht)이며 
1 Baht는 \40 정도 

전기 전압은 220~240V 50HZ로 
한국과 같은 2핀(돼지코) 코드를 사용한다. 
(싸이클이 50HZ라 밧데리 충전 시간이 한국보다 오래 걸린다.)

 

 

목적지(태국 푸켓)까지 2685마일(4,320km) 
현지시간: 5:45 pm 
출발지(인천)시간: 7:45 pm 
(우리 나라와 태국과의 시차가 2시간)

 

 

 

 

 

우리 비행기는 어느새 군산 앞바다를 지나고 있슴을 
네비가 알려주고 있다. 

 

 

저녁 9시, 늦은시간 기내식이 나왔다.
치킨과 감자튀김, 식빵, 카스테라, 약간의 야채 

하긴 이제부터 태국에 적응해야 하니 
태국은 이제 저녁 7시로 그리 늦은 식사도 아니다...ㅎ

 

 

저녁 9시 20분, 제주앞 바다를 지나고 있다. 

 

 

푸켓은 인도양에 있는 섬으로, 방콕에서 862 km 떨어진 곳으로 
면적은 약 500 ㎢에 달하며 
섬의 남쪽과 서쪽으로는 안다만 해협이 있으며 
동쪽으로는 크라비해와 접하고 있다. 

방콕에서 비행기로 1시간 20분, 육로로 약 14시간의 거리에 있다. 

1980년대부터 개발이 됐고, 
1992년에 내륙과 연륙되는 다리가 놓이면서 섬 아닌 섬이 됐다.

 

 

푸켓의 기후는 5월부터 10월까지의 우기, 
11월부터 4월까지의 건기의 둘로 나뉜다. 

우기에도 많은 날이 화창한 날씨를 보이고 소나기는 2~3시간 정도 내리며 
9월이 가장 습한 달로 11월부터 2월까지 가장 좋은 날씨를 보인다. 

평균기온은 섭씨 22도에서 34도로 일교차가 있다.

 

 

 

 

 

어느덧 망망대해 중국 바다위을 날아가고 있다.

 

 

앞으로 5시간을 가야하니 
모니터의 체널을 음악과 예능으로 바꿔 무료함을 달래 본다. 

 

 

어느덧 태국 상공을 날으고 있다. 

 

 

 

 

 

 

 

 

잠은 안오고 지루하니 모니터만 들여다 보고 셧터를 눌렀다.

 

 

 

 

 

 

 

 

예정보다 많이 늦어, 현지시간 새벽 1시에 태국 푸켓 국제공항에 도착 

 

 

현지시간 1시 30분,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그런지 
입국심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건지...
비행기가 예정보다 1시간 정도 늦게 도착했다. 

 

 

우리 일행을 태우고 갈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주차장 
몇시간 전만해도 한겨울 싸늘한 날씨에 있다 이곳 푸켓에 오니 
밤공기 인데도 습도가 많고 후덥지근한게 열대기후를 느끼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변화인것 같다. 

 

 

버스에 답승하니 시간이 헐~!!! 
우리나라는 지금 새벽 3시 43분이 되겠다. 

 

 

버스 안에는 에어콘이 가동돼서 기온이 이정도...!!!

 

 

어두은 밤길을 달리다 화려한 모습에 
내용도 모르고 한컷~!!!

 

 

새벽 2시30분, 숙소에 도착 

 

 

늦은 밤이라 인적은 느낄 수 없었는데
마치 태풍이라도 온듯 바람이 심하게 불고 
쭉뻣은 야자나무가 부러질것 같이 이리휘고 저리휘고 난리 부르스다.

 

 

NOVOTEL PHUKET VINTAGE PARK에 입성

고요한 새벽 2시의 노보텔 파크 리조트 

로비엔 은은한 간접조명만 비추고 있다.


우람한 원목의 건축물에 전통이 느껴지는 조각과 동상들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어
드디어 내가 태국에 왔구나 싶은 이국적인 기분이 들었다.​

 

 

늦은 시간이지만 가이드로 부터 앞으로의 주의사항과

내일의 일정을 등 설명을 듣는다.

 

 

숙소 안내 팜플렛 

호텔이름 : 노보텔 푸켓 빈티지 파크
영문명 : Novotel Phuket Vintage Park
성급 : 4성급
위치 : 푸켓 파통 Patong Beach 89 Rat U Thit 200 Pee Rd
룸타입 : Superior
어매니티 : Fair Trade
층 : 5층
객실 수 : 303개
준공 연도 : 2012
호텔 체인 : Accor

 

 

호텔에서 제공해 준 쥬스 

색감이 화려했고 시원했으며 달달한 맛이었다. 

 

한 겨울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갑자기 열대 기후로 바뀌어 적응이 안됐는데

 예정보다 늦게 도착했으니, 노인내를 막 잡아돌린다. 

정신없이 휘둘렸으니 어찌나 목이 타던지 

무슨 과일쥬스인지도 모르고 벌컥벌컥 마시다가... 한컷

 

 

로비 벽화 

벽화의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던데 찾을길 없고

내용을 전혀 알 수 없었으나 구름위에 평화로운 모습의 악사와 무희들이 있는데 꽤나 태국스럽다는 느낌을 준다. 

 

 

로비 중앙 천장으로 어마어마한 나무가 원목일까? 

우리나라 처럼 시트지 붙인 눈속임일까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들어 기둥을 두드려 보니 통나무가 맞는다. 

하지만 천장은 확인할 방법이 없다.

 

 

드디어 나의 숙소 객실 

이미 에어콘이 실내를 시원하게 해 놓고 있었다.

 

 

침대 머리맞에 대형 액자 

내용은 모르지만 역시 태국 스럽다.

 

 

 

 

객실 여기저기 사진에 담아 놓고...

 

 

기초 화장용 샴프, 비누, 린스

 

 

샤워장 입구 발수건

 

 

 

 

 

얼음통, 커피포트, 커피와 몇가지 차가 준비되어 있다.

 

냉장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