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어류

바다생선 '성대'

송 죽 2019. 1. 12. 01:01

쏨뱅이목> 성대과

수심 20~30m 바다 밑에서 주로 생활하며, 

해질 무렵부터 밤 동안 가끔 부레를 이용하여 큰 소리를 낸다.


'성대'는 전형적인 발음 기관은 없으나 근육으로 부레를 진동해

마치 개구리가 우는 것 같은 소리를 낸다.

'성대'는 소리를 내는 기관을 가졌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



몸은 원통형으로 머리는 납작한 편이며 단단한 골판으로 덮여 있다. 

꼬리쪽으로 갈수록 심하게 가늘고 배쪽은 편평하여 앉기 쉽다. 

보통 27cm정도이나 최대 40cm까지 자란다. 

눈은 머리의 에 있어 위쪽과 앞쪽밖에 보이지 않으며 콧구멍은 두 쌍이다. 


몸은 매우 작은 둥근비늘로 덮여 있으며 

몸의 등쪽 정중선을 중심으로 등지느러미의 기부에서 끝까지 

날카로운 한 줄의 가시가 나타난다. 


몸 등쪽은 붉은빛의 남청색을 띠며 몸의 중앙에서부터 밝아진다. 

죽은 후에는 진한 적색을 띤다. 


꼬리지느러미는 수직에 가까운 오목형이다. 

배에 가슴지느러미 안쪽은 연한 녹색, 바깥쪽은 선명한 청색을 띠고 있으며, 

안쪽의 뒤쪽 절반에는 10~20개의 담청색의 둥근 반점이 있다. 


가슴지느러미는 매우 크고 길며, 

아래쪽의 분리된 3연조는 크고 두꺼워 

바다 밑바닥을 걸어 다니거나 먹이를 찾는 촉각으로 이용된다.




성대과 어류는 머리가 투구 모양의 단단한 골질 판에 덮여있다. 

몸은 원통형으로 앞부분이 크고 뒤로 갈수록 가늘어 지는데 

두가 비행기나 자동차처럼 날씬한 체형을 하고 있다. 


성대는 가슴지느러미 아래쪽에 손가락처럼 갈라진 3개의 연한 줄기가 있는데 

이를 이용해 해저 모래 위를 걸어 다니며 먹이를 구한다.


이동할 때는 크고 화려한 가슴지느러미를 활짝 펼쳐

헤염치기도 해 '바다의 공작새'로도 불린다.


위험이 처헸을 때는 가슴지느러미로 모래를 끼얹어 몸을 숨긴다.


목은 매우 크고 모두 뼈로 되어 있으며,

머리뼈에는 살이 없고 몸이 둥글며 입가에는 푸른 수염이 두개있다.


등은 붉으며 옆구리에는 부채만 한 날개가 있는데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으며 빛깔은 푸르고 매우 선명하다.


성대는 다른 생선에 비해 단단하고 각진 머리를 갖고 있어 갑두어(甲頭魚)로도 불린다.

생선을 좋아하는 고양이가 성대 대가리를 물어다 놓고

단단해서 먹지 못하고 한숨만 쉰다는 얘기도 있다.


성대의 등지느러미의 앞쪽 가시는 단단하고 날카롭기 때문에 다룰때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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