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풀목> 뽕나무과
산기슭의 양지쪽이나 밭둑에서 높이 3m로 자생한다.
작은 가지에 짧은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지며 나무 껍질은 회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가 5∼20cm이며
달걀 모양 또는 긴 달걀 모양이고
끝 부분이 길고 뾰족하며 밑 부분은 둥글다.
잎 가장자리는 톱니가 있고 2∼3개로 깊게 패어 들어갔다.
열매는 6~9월에 열린다.
꽃은 암수한그루이고 4~5월에 잎이 돋아나면서 같이 핀다.
수꽃은 길이 1.5cm의 타원 모양이고 어린 가지 밑 부분에 핀다.
암꽃은 둥글고 가지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핀다.
열매는 6~7월에 붉은 빛으로 익는다.
닥나무로 전통한지를 만드는데,
우선 닥나무를 베고 껍질을 벗겨낸 것을 삶은 후 두드려 곱게 갈고 말려서 만든다.
이름의 유래는 나무 줄기를 끊으면 딱! 소리가 나서 닥나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