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정벌레목> 잎벌레과
‘잎벌레’는 말 그대로 잎을 갉아먹어 피해를 주는 곤충이다.
사시나무잎벌레는 붉은 날개가 인상적인데
몸길이 10∼12mm로 몸빛깔은 검은색으로 남색 광택이 난다.
딱지날개(굳은날개)는 적갈색이고 죽은 다음에는 황갈색으로 변한다.
앞가슴등판은 나비가 넓고 둥글다.
포플러·사시나무·황철나무 등의 중요한 해충이며
성충과 유충 모두 잎을 먹는다.
성충으로 낙엽이나 돌 밑 또는 땅 속에서 월동하며
이른 봄부터 나타나 짝짓기를 한다.
월동성충은 4월 하순경에 출현하여 새잎을 식해하며
6월 초순부터 잎 뒷면에 40∼50개의 알을 무더기로 낳는다.
암컷은 숙주식물의 새로운 잎이 나올 새눈 주위의 가는 가지에
30∼40개의 알을 무리를 이루어 낳는다.
알은 긴 달걀 모양이며 광택 있는 갈색이고 알기간은 5~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