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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폭포

송 죽 2016. 7. 9. 16:31

 

한탄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형 중의 한 곳인

재인폭포는 경기도 연천군 최고의 명소로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다.

 

북쪽에 있는 지장봉에서 흘러 내려온 물이 너비 30m 높이 18.5m에 소 길이 100m에 달하는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쏱아지는 것이 장관이다.

 

좁은 바위 사이를 지나 곧은 기둥이 되어 쏟아지는 물소리가

그 모습만큼이나 경쾌하면서도 시원스럽다.

 

 

 

 

현재 폭포의 위치는 침식작용으로 평지가 움푹 내려앉아

큰 협곡이 생기면서 폭포가 생겼으며

한탄강에서 약300m 이상 거슬러 올라간 것으로 보고 있다.

 

폭포 아래에는 다양한 암석들과 더불어

하식동굴, 용암가스튜브 등이 관찰된다.

 

또한 이곳은 연천 기념물 어름치와

멸종위기종인 분홍장구채 등의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다.

 

 

 

주상절리

 

 

 

폭포의 이름과 관련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도 전해 온다.

 

옛날 줄타기를 잘하던 재인이라는 사람에게 아름다운 부인이 있었는데

 이 고을 수령이 부인을 탐하여 재인을 죽이자

재인의 부인은 수령의 코를 물고 폭포에서 자결하였다.

 

이 일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재인과 아내의 넋을 기리기 위하여

폭포 이름을 ‘재인폭포’라 하였고

그들이 살던 마을은 ‘코문이’라고 하였다.

 

코문이는 다시 고문리()로 정착되었다.

 

 

 

 

 

 

 

 

용암가스튜브

 

용아가스튜브: 용암이 식으면서 가스에 의해 만들어지는 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