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남성목> 천남성과
산지의 습지에서 자라며 열매가 옥수수처럼 달려 있다.
천남성과의 식물이 대부분 독성을 가지고 있어 주로 약재로 사용되는데
천남성의 약성이 극양(極陽)에 가까워 하늘에서 가장 양기가 강한 남쪽별을 빗대어
천남성(天南星)이라는 이름이 유래 되었다고 한다.
독성이 강해 사약으로 사용 했는데
장희빈에게 사용한 사약이 바로 천남성으로 만든것 이라고 한다.
시기가 애매한듯 꽃이나 잎을 보던지 잘 익은 열매를 봤어야 했는데
아쉽게 잎도 안보이고 파란 열매만 이제 익어가기 시작하는듯 노릇노릇한게 몇개 보인다.
맹독성 식물이지만 탱글탱글 뭉쳐달린 열매가 매우 싱그럽다.
특히 가을에 붉게 익으면 멀리서도 눈에 띄며 마치 보석처럼 아름답게 보인다.
맹독성인 천남성이 사약의 원료로 사용되었다고 하지만
한편 잎줄기는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는군요.
거풍, 거담, 소종 등의 효능이 있어
중풍, 반신불수, 안면신경마비, 간질병, 임파선종양, 파상풍, 종기 등에 사용하는데
반드시 한의사의 처방을 받는 것이 안전 할 것이며
심지어 일부 지방에서는 알뿌리에 많은 녹말을 어린순과 함께 오랜 시간 끓여서
유독성분을 제거하여 먹기도 한다는데 위험하니 피하는 것이 상책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