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강(Main River) 강변 언덕에 '마리엔베르크 요새(Festung Marienberg)'
뷔르쯔부르크에서 가장 오래되고 잘 알려진 명소로
견고한 요새라는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레즈텐츠 궁전에서 '마리엔베르크 요새'로 가기위해 버스로 이동 중입니다.
이동 중에 본 시내의 멋진 독일주택으로 대다수 주택이 이런 분위기 입니다.
유럽엔 숲이 많았고 특히 독일의 숲은 아름들이 거목들이 어울어져 자라고 있더군요.
욱어진 나무와 담쟁이에 단풍든 모습을 상상해 봤습니다.
성벽밑 주차장에 도착 이제부터 성 안으로 들어갑니다.
저의 메모장을 보니 '5개의 문' 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한개로도 충분할 듯한 요새의 성벽과 출입문을 무수히 통과했던 기억입니다.
첫번째 문입니다.
입구는 '해자(垓子)'라는 하천같이 깊이파 놓은 곳을
다리를 놓아 건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기원전 1000년에 켈트족의 성채가 있었던 곳이다.
1253년부터 1719년까지는 뷔르쯔부르크 주교의 관저로 사용되었고
14~15세기를 거치며 그 규모가 몇 배로 확장되었다.
1525년 농민 전쟁 당시에는 이곳에서 폭도들의 공격에 저항하기도 했다.
1867년 요새로 바뀌면서 건물들이 병영과 창고로 쓰였다.
2차 세계대전 이후 파괴된 부분을 보수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네이버 백과사전>
두번째 출입구와 안내도가 보입니다.
성벽엔 여러개의 크고 작은 구멍이 있는데 밖으로 대포를 쏘는 곳이라네요.
대포를 쏠때생긴 그으름인지 구멍에 그을린 자욱이 선명히 보입니다.
두번째 출입문앞 안내도
가이드 설명에 의하면 왕(영주)이 평시엔 시내의 레지덴츠 궁에서 집무를 보다가
전시엔 이곳 요새에 머물며 위험을 피했다고 하더군요.
출입문 규모가 터널수준입니다.
지나는 문마다 입구에 독특한 부조들로 치장을 해 놓았습니다.
터널의 천장
세번째 출입문입니다.
동굴같지요.
네번째 문과 요새의 건물들이 보이는군요.
어느한 곳도 빈틈없이 쌓아 올린 석벽이 야무져보입니다.
네번째 입구로 들어가는 중인데 화물차가 들어가도 됩니다.
네번째 성 문짝
다음편에 보시겠지만 나무의 두께가 장난아닙니다.
네번째 입구를 들어서니 이제야 행낭채가 보이는군요.
행낭채를 지나 이제야 5번째 출입구에 왔습니다.
밑에는 어김없이 깊이 파여있어 다리를 통과하지요.
계단이 있어 다음 편에서 내려가 봅니다.
아치 상단 좌,우에 도르레가 보이지요.?
제 생각인데 유사시 바닥에 놓인 문을 끌어 올려 뚜껑을 덥듯 닫는것 같더군요.
하나의 성벽도 넘어오기란 불가할듯 한데 이들의 철저하고 완벽한 대비가 인상깊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유사시 문을 끌어 올렸을 '도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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