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겐 성문 밖엔 커다란 공원이 있는데 공원 가운데 이런 우물이 있더군요.
로텐부르크에 40개의 옛우물이 있다더니 그중 하나인 모양입니다.
주택의 지붕과 굴뚝
숙소 옆에 옛 건축물의 흔적인듯한 담벼락
담벼락에서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도로가에 잔디와 나무가 있는 공터인데
앞에 묘지 같기도한 조영물도 있으며 만발한 꽃들이 눈길을 끌더군요.
호텔 마당 모퉁이에 있던 아까시(아카시아)나무 입니다.
호텔 마당 한가운데에 수레를 이용해서 장식을 해 놓은 모습
맥주의 나라답게 맥주를 담은 오크통이 가게앞에 진열돼 있습니다.
100년된 우리의 숙소(호텔) 현관입니다.
이곳에선 100년된 건물은 건물축에도 못들지요.
현관위 유리창에 비친 나무도 멋져 보여서...
화려하진 않아도 안락한 호텔이었습니다.
호텔 현관문
모든 가구는 원목으로 엔틱하게 만들어져 품위가 느껴집니다.
호텔 로비에 있던 장식품
숙소 길건너 공원의 아름들이 나무
공원의 마당은 온통 민들레, 토끼풀 같은 풀이 환상입니다.
마음대로 들어가 앉기도 하고 눕기도 하며 벤치가 있어 그곳에 앉을 수도 있습니다.
공원 뒤에 마을이 있어 둘러보는데
대로변이든 소로든 주택이든 도대체 사람을 구경할 수 없군요.
남의 집 담장넘어 꽃들을 찍었는데 다음편에 꽃들만 모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나무잎 색갈이 신기했던 담장 밖으로 삐져나온 나무
공원 가운데 있던 우물인데
고풍스러운 자태를 뽐내며 중세도시 다운 소품으로 남아있습니다.
로텐부르크는 2차 대전때 시가지의 40% 넘게 파괴돼었답니다.
그래서 유네스코가 문화유산 등재를 거절했다네요.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돌맹이 한 조각부터 기왓장 하나까지 차근차근 복원해
지금은 그 어느곳 보다 완벽한 중세 독일 도시로 재현해 낸거지요.
이제 년간 100만 이상이 찾는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도시로 우뚝섰습니다.
제가 머물었던 숙소(호텔)
로텐부르크에 들어올 때만 해도 곧 비를 뿌릴듯 하던 날씨가
어느새 파란 하늘을 보여주며 숙소에 저녁 햇살을 쏳아놓네요.
숙소옆 허물어진 벽
벽위엔 멋진 석부작(?)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호텔 뒷마당에 아름들이 나무
다른 나라도 그렇지만 독일은 유독 큰나무숲이 욱어져있던게 인상깊었습니다.
주변의 주택을 둘러보며 사람사는 모습을 찾았지만 더이상 찾지 못하니
그런 곳에 혼자 어슬렁 거리는 나를 수상한 자로 오인할까봐 맥없이 돌아섰습니다.
저녁이면 와인만 마시던 사람들이 독일로 와서는 언제 와인 마셨나는듯 맥주만 들이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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