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텐부르크의 상징적 마을인 라틴어로 '작은 영역'이란 의미의 '폴뢴라인'
독일에서도 아름다운 중세 도시의 작은 광장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로텐부르크를 소개하는 책자나 엽서 속에 많이 등장하는 곳중 하나랍니다.
코볼젤러 성문(Kobolzeller Steiger)
저 탑밑으로 내려가면 타우버 강변 산책로가 있답니다.
'성 요하네스 교회'
'중세 범죄 박물관' 도로 건너에 있습니다.
성 요하네스 교회 앞에 관광지도인데 사진올린 부분을 붉은색으로 써놓았으며
진한 갈색선이 '구 시가지'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성벽입니다.
'성 요하네스 교회'앞 분수대
상단부엔 해학적인 모습의 '반인 반어'
바다의 요정 '세이렌'의 오빠쯤 되는건지?
하단에 4개의 수도꼭지 같이 물이 나옵니다.
지나는 길에 철제 돌출간판
'지버스 탑'
'폴뢴라인' 사진에 좌측문입니다.
'지버스 탑'을 지나와 뒤돌아 구 시가지 쪽을 바라본 모습
'슈피탈 성문'
성벽의 남쪽 끝에있는 성문으로 2개의 성곽과 7개의 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문이 열려있는 성탑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오랜 세월을 견딘 성탑안을 아무런 제재도 안받고 들어와 보니
돌벽과 나무로된 복도며 계단이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분위기가 참!...인기척 하나 없는 공간속에는 전등 하나가 비추고 있었지만
어둠을 지우기엔 역부족이라 음산하고 으시시합니다.
일행들은 어둡고 음산하다고 아무도 들어오질 않았으니
이러다 어둠속 미로같은 길을 헤메는건 아닐까 두려움도 생기더군요.
공포영화 주인공 같은 기분에 몇걸음 못가고 저도 후퇴하고 말았습니다.
이곳 어딘가에 대포가 놓여 있었던 역사적인 장소가 있다는데 어두워 발길 옮기기도 어렵다.
그래도 뭔가 있지 않을까 후레쉬 터트리며 몇컷 찍었는데 역시나 이군요.
유일하게 빛이 들어오며 눈에 잘 띄었던 밖을 감시하는 '창'
다시 골목길 같은 보행자 도로를 조심조심 걸어갑니다.
마치 중세시대에 시간이 그대로 멈춰버린 듯한 마을을
몰래 잠입해서 살금살금 눈치를 살피는듯 묘한 기분입니다.
아무도 통제하고 감시하는 사람 없이도
년간 백만이 넘는 세계인들이 다녀가면서
모든 시설들이 긴 세월의 흔적이 온전하게 보전되고 있는 모습에
몇 해전 우리의 국보 1호가 인위적인 화마에
허무하게 쓰러져갔던 그때의 참상을 되새기게 되더군요.
외곽 성벽위를 걸으며 관람할 수 있는곳중 이런 다리도 있습니다.
왠지 운치도 있고 혼자 떨어져 있다 보니
누구든 일행을 만나기 위해 이곳을 서성여 봅니다.
잠시후 일행중 두 부부가 오고있군요.
중세에 만들어 졌을 성문과 부속건물들이 고스란히 버티고 서있습니다.
'슈피탈 성문'
좁은 도시이다 보니 시 청사앞에서 부터는 가이드도 없이
발길 닫는대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보행자 통로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모습으로 꽤 높습니다.
이곳으로 내려가면 타우버 강가 산책로를 거닐 수 있다는데
패키지는 시간 여유가 없어 거기까진 허락치 않습니다.
사진 위부분엔 조금전 건너온 다리도 보이는군요.
'슈피탈 성탑'
아치형 출입문으로 사람들이 출입하던 길 같더군요.
성문 밖에서 찍은 '슈피탈 성문'의 모습인데
예전엔 군사들이 행군하고 기마대가 다녔을 텐데
지금은 승용차가 다니더군요.
매우 튼튼해 보이는 요새입니다.
성문으로 들어와 '슈피탈 성탑'을 올려다 봤습니다.
'-----[가지가지]-----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일) 로텐부르크 저녁산책 (0) | 2012.06.12 |
---|---|
(독일) 로텐부르크 구 시가지...3 (0) | 2012.06.07 |
(독일) 로텐부르크 구 시가지 (0) | 2012.06.06 |
(독일) 로맨틱 가도의 풍경 (퓌센 ~ 로덴부르크) ...2 (0) | 2012.05.22 |
(독일) 로맨틱 가도의 풍경 (퓌센 ~ 로텐부르크)...1 (0) | 2012.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