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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네치아'여 안녕~!!!

송 죽 2012. 4. 4. 17:59

 

 

 

 

 

넓은 바다로 나오니 아침에 봤던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가슴 설레이며 시작한 '베네치아'의 관광도 끝나갑니다.

상상했던것 이상의 형언할 수 없는 많은것을 보여주며

추억을 각인 시킨곳 이었습니다.

 

 

 

 

 

 

 

 

 

베네치아는 겨울월에 오면 시가지로 물이 넘치는 날이 많아

장화를 준비하든지 관광을 포기해야 한답니다.

 

 

 

심할때는 1m 이상 물이 들어온다고 하네요.

지반 침하와 해수면 상승으로

2030년이면 사람이 살 수 없게 될 거라고 전망하고 있답니다.

 

 

 

여러가지 지혜를 짜고 있지만

워낙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는 일이니

별 진척이 없다니 안타깝습니다.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곳 중 한곳인 '베네치아' 

내가 올때까지 버텨준 겻이 고맙다.

 

 

 

베니스 비엔날레. 베니스 영화제. 베니스 카니발이 벌어지는

문화와 예술과 축제의 도시 베네치아를 벅찬 가슴으로 둘러보았습니다.

 

 

 

 감히 상상도 못할 기상천외한 해양도시를 만들어 문명을 꽃피우며

해양 강국으로 우뚝서 부강한 나라를 일구어낸 강인함을 볼 수 있었으며

실체를 보고나니 활기찬 면도 있었지만 안타까움도 밀려옵니다.

 

 

 

 

 부디 그들의 조상으로 부터 물려 받은 유산을 지혜롭게 잘 보존하여

앞으로도 계속 찾아올 전 세계 많은 관광객들 에게

더 많은 감동을 안겨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베네치아의 역사와 숨결의 실체를 보고, 듣고, 느낀 감정이 메모리 되어

뇌리에 오래오래 남기를 바라는 마음에 보고 또보며 찍어댄 많은 사진을

최대한 간직하고 싶어 무리하게 올려 놓았습니다.

 

작은 부분까지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사진으로 남기겠다고 열심히 찍었지만

사진만 으로는 도저히 표현되지 않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지금 생각해 보면 다시 가보고 싶은곳 중 손에 꼽히는 곳입니다.

 

 

 

멀리 육지의 풍경

 

 

 

 

 

 

 

크고 멋진 크루즈선도 위용을 자랑하며 여러척 정박해 있더군요.

다음엔 최고의 여행이라는 크루즈 여행을 기대해 보는데 언제쯤이 될런지...

 

 

 

드디어 보트가 속력을 내며 총알택시로 변하더니

공중에 부~웅 떴다 물에 가라앉았다를 반복하며 크게 지그재그로 갑니다.

 

짧은시간 이지만 스릴을 느낄만큼 속력을 높여

떠나려 하는 나그네의 아쉬움을 풀어줍니다.

 

운하에서는 속력을 내면 물결이쳐 곤돌라나 건물에 피해를 주니 저속으로 운행을 하지요.

 

 

 

달리다 보니 어느덧 버스가 있는 주차장 근처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반나절을 넘게 바닷바람을 맞으며 다녔는데도

전혀 끈적임 없이 뽀송뽀송 하고 기분이 상쾌합니다.

 

 

 

일행은 2대의 택시에 나눠 탔는데

맞은편 택시기사의 카이젤 수염이 멋~져~!

 

 

 

1932년 무쏘린이 건설한 4km의 자동차 다리(도로) '자유의 다리'입니다. 

우측은 1864년에 산타루치아 역으로 연결된 기차길

자유의 다리옆으로 비행장 (활주로)도 있다는데 보이진 않더군요. 

 

 

 

 

 

 

 

다음 여정을 위해 버스를 타고 아쉬움을 뒤로한채 '자유의 다리'를 건너 육지로 나갑니다.

 

 

 

 

 

 

 

 

 

 

 

 

 

 

 

 

 

 

 

현지식을 하기 위해 식당에 왔습니다.

 

 

 

이탈리아 현지식은 스파케티

접시에 담긴 모습도 정갈하지만 모양이 재미있게 생겼습니다. 

 

 

 

 

 

 

 

식당주변 마을 풍경입니다.

 

 

 

 

 

 

 

 

 

 

 

이탈리아 현지 가이드와 작별을 하고

버스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로 가기위해 마을을 벗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