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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네치아) 대운하 투어...1

송 죽 2012. 4. 1. 12:16

 

대운하 입구 주데카 섬에 있는 높이 70m의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Santa Maria della Salute) 성당'

17세기 이탈리아 건축의 거장 '발다사레 롱게나'의 건축물로

나폴레옹이 그의 부인 죠세핀을 닯았다며 좋아했답니다.

 

 

 

수상택시를 타고 베네치아의 중심인 대운하를 붉은선을 따라 관광합니다.

산 마르코 광장 남쪽 선착장에서 출발 베네치아의 동맥인 대운하로 진입하여

  산타루치아 기차역 앞에서 좌측 골목으로 접어들어

주차장 까지 약 4km (지도 붉은색)의 관광을 합니다.  

 

 

 

 

 

 

 

산마르코 광장 날개달린 사자원주 밑에서 인원점검을 끝내고

지도를 펴들어 관광할 코스 설명이 끝나니

대운하 관광을 위해 수상택시 선착장으로 갑니다.  

 

 

 

섬에 들어올때 부터 눈에 들어오는 거대한 성당인데

늘 그렇지만 우리가 앞으로 어떤 동선으로 갈지 모르니 

어렵게 찍어 놓고나면 그곳이 관광 코스이고

더 가까이 가면 찍어야 겠다고 넉 놓고 있으면 그냥 지나쳐 버립니다. 

저 성당도 찍고 나니 수상택시는 성당앞으로 가더군요.

 

 

 

 백향목 말뚝을 꽂아 만든 곤돌라 선착장

그리고 멀리 산 조르조 마조래 성당이 보이는군요.

어디든 셧터만 누르면 멋진 사진이 됩니다. 

 

 

 

언제다시 두칼레 궁전과 산마르코 광장을 보겠나 싶어 뒤돌아 보게되더군요. 

 

 

 

 

 

 

 

 

 

 

 

 

 

 

 

 보트 운전석과 택시기사 아저씨  

 

 

 

택시는 선착장을 출발~!

날개달린 사자상과 두칼레 궁전 그뒤로 감옥이 보입니다.

 

 

 

대운하는 폭이 30~70m로 여기는 대운하의 진입로입니다.

좌측에 '산타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이 보입니다.

 

 

 

곤돌라 타고 본 골목과는 대조적으로 넓은 수로와 깨끗한 건물이 즐비하고  

바다엔 백양목 말뚝의 선착장이 조화를 이뤄 그림같은 모습입니다. 

 

 

 

곤들리에르 아저씨 밀집모자가 앙증맞아요.

 

 

 

1931년에 세워진 '해리즈 바'로 칵테일이 유명하답니다.

 

 

 

대운하 옆으로 소운하가 연결됩니다.

 

 

 

1천년 전부터 동- 서양 교역을 중개해 큰 돈을 벌었던 베네치아 상인들은

이곳 대운하 주변에 화려한 대저택을 다투어 짓고 부를 과시했습니다.

 

 

 

탁트인 대운하는 거미줄 처럼 뻗은 소운하와 달리

  폭이 30 ~ 70m의 베네치아 중심을 S자로 관통한 척추와 같은 운하로 운송의 중추적 역할을 하며

 

 

 

운하 양 옆엔 오랜 역사를 간직한 아름다운 건축물과

운하에 떠있는 각종 선박들로 부터 관광객까지 어우러져

세상에서 제일크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켄버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 (Santa Maria della Salute)'성당

1630년 무렵 베네치아 시민 15만명중 약 1/3 인 5만명이 흑사병으로 희생되자

베네치아 공화국 의회는 공화국이 흑사병에서 구원 받는다면

새 교회를 지어 성모 마리아에게 바치겠다고 선포하였지요.

 

 

 

페스트(흑사병) 전염병이 사라지자 성대한 서약식이 거행됐는데

페스트로 부터 도시를 구해준 성모 마리아에게 화려한 성당을 지어 바치려 했다. 

 

 

 

이 맹세를 지키기 위해 1년에 걸쳐 설계안 공모가 열렸고

열두 가지 안 중에서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건축가 '발다사레 롱게나'가 최종적으로 채택되었다.

 

 

 

 

 

웅장해 보이게 하는 것은 로마의 개선문을 모델로 한

출입문으로 이어지는 나무 말뚝 위로 올린 하얀 석조 계단에서

안성기씨가 맥심 커피 CF를 찍었던 곳이기도 한데

수상버스 '바포레토'가 방해를 하네요.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은  

 아드리아해에서 대운하로 연결되는 지점에 50년간 건축한

외관이 매우 웅장하고 화려해 보였던 건축물 이었습니다.

 

건축설계자 '발다사레 롱게나'(1598~1682년)가

세상을 떠나기 1년전인 1682년에 바로크 양식으로 완성되었다.

 

무려 115만개 이상의 나무를 박아 기초를 다지고 그위에 올라서 있으며

베네치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물에 비친 야경도 아름답다고 하던데 다음 일정이 있으니 마음뿐입니다.

 

 

 

모든 건물엔 역사의 이야기 거리가 있던데 옮기기엔 한계가 있군요. 

 

 

 

 

 

 

 

건물벽이 극장 간판을 붙여 놓은듯 활금벽화가 보입니다.

베네치아는 옛날에 벽에 그림을 장식하는 것이 유행이었다는데

잠시 넋을 놓고 보다가 가이드의 설명도 놓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