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는 일찌기 13세기 부터 독특한 기법으로
아름다운 유리공예품을 만드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원래 베네치아 본섬에 유리공예가 들이 모여 살았는데
제작 기법이 새나가는 것을 막고 본섬의 화재예방을 위해
본섬에서 2km 떨어진 무라노 섬으로 유리공장을 강제 이주시키고
조직적으로 생산을 할 정도입니다.
산 마르코광장의 구행정관 그리고 나폴레옹관의 1층 회랑 상가는
격조높고 세련된 베네치아산 크리스탈 공예품을 진열하고 있었으며
다양한 칼라와 같가지 모양으로 만들어져 화려함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가격도 고가에다 깨지는 물건이니 구입은 엄두도 못내고
조그만 귀걸이를 구입하며 내부촬영을 시도 했지만
매장의 촬영을 극구 거절해서 밖에 진열된 것을 몇점 찍어봤습니다.
제가 공예품의 설명을 할 수 없군요.
대부분 공예품들은 용도를 모르겠지만 장식용 으로 보이더군요.
눈으로 그냥 감상만 하세요.
밖은 강한 햇빛이 비치고 중간에 윈도우창이 있어
렌즈에 휠터를 장착해야 하는데 필터를 버스에 놓고 왔으니 아타까움에 발만 동동굴렀읍니다.
베네치아 유리는 갖가지 금속을 넣어 만든 짙고 화려한 색채와
레이스 무늬, 다이야몬드 칼로 새긴 무늬, 에나멜 기법의 그림으로 유명하답니다.
수정같은 크리스탈을 처음 개발한 곳도 베네치아 라는군요.
화병으로 쓰기엔 꽃이 부제가 될것 같고 도통 모르겠습니다.
왔던길 되돌아 가는 길이니
두칼레궁 입구 사자상 원주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각자 흩어져 개인행동에 들어갔습니다.
모두가 크리스탈 공예품이지만
점포마다 용도별로 특색있게 만들어 진열해 놨습니다.
멀리는 못가고 주변의 상가를 둘러보는데
이곳을 보면 다음 점포가 궁굼해지고
그곳에 가면 마음은 벌써 다른 곳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제한된 시간에 볼 것은 많으니 마음만 급하더군요.
햇빛에 반사되어 여러번 시도했던 황금포도송이 입니다.
빛을 몸으로 막아 봤지만 만만치 않더군요.
여러번 시도끝에 간신히 성공했습니다.
산 마르코 성당의 전면이 유리창에 비친모습입니다.
햇빛이 비치니 때론 이렇게 멋진 그림도 나오네요.
조그만 악세사리 공예품을 진열한 상가
상가 '샹들리에'인데 공예품이 무척 크게 만들어 진열한 상가로 역시 촬영제지로 여기까지만
목걸이와 귀걸이 그리고 반지가 진열되어 있다.
베네치아의 다양한 색유리의 유혹을 달래기엔 보족하지만
가격이나 운반이 가장 만만해서 한세트 구입하며 촬영을 시도했지만 역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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