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오르는 계단은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미켈란젤로 계단이며
고대 로마의 발상지로 전해지는 7개 언덕의 하나인 '캄피돌리오 언덕' 한 쪽에
미켈란젤로의 구상으로 1547년에 건설되었답니다.
큰 계단(미켈란젤로 계단) 위에 전개된 광장은
좌우 양쪽에 한 쌍의 건물 '카피톨리노박물관'과 팔라초 콘세르바토리 궁전
그리고 안쪽 정면에 시청사의 3개 건물로 둘러싸여 있다.
중앙 안쪽 바로크 양식의 옛 '세나토리오 궁전' 건물은 시의회와 시청사로 사용중이며
시청사 오른쪽 골목길을 조금 내려가면 포로 로마노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시청사 건물앞에서 공연을 하기위해 준비중인데 주변을 매우 산만하게 하더군요.
광장 바닥, 하얀선은 기하학적 무늬로 미켈란젤로가 만들었답니다.
광장 중앙에 세워진 로마제국 제 16대 황제 '라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재위 161년~180년)의 기마상
로마제국의 오현제 중 마지막 황제로 후기 스토아파의 철학자로 유명한<명상록>을 남겼습니다.
미켈란젤로 계단 정상에 사람과 말의 조각이 좌우로 하나씩 양쪽에 세워져 있는데
이들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제우스의 아들 쌍둥이 형제로 '디오스쿠로이'라고 부릅니다.
왼쪽의 조각이 '카스토르' 석상이고 우측은 '폴리데우케스' 석상입니다.
이들 형제를 제우스의 아들이라는 뜻의 '디오스쿠로이' 라고 부르며
아버지 제우스는 우애 깊은 형제를 별이 되게 하여 '쌍둥이 자리'로 만들었답니다.
우측은 '폴리데우케스(로마신화에서는 폴룩스)' 석상
'폴리데우케스(폴룩스)'
광장에서 바라 본 뒷모습
좌: '폴리데우케스(폴룩스)'와 우: '카스트로'
동상 아래엔 로마를 뜻하는 SPQR(Senatus Populusque Romanus) 글자가 보입니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넵투누스)'
가설공연무대뒤 계단밑에 있습니다.
앞에 건물이 '카피톨리노박물관'
이곳 '카피톨리노언덕'엔 신중의 신 쥬피터 신전을 비롯한 25개나 되는 신전이 있었답니다.
팔라초 콘세르바토리 궁전 뒷뜰 모습
로마의 작렬하는 햇빛도 그늘밑에 있으면 시원합니다.
이곳이 언덕위에 있어 로마 시내가 조금은 내려다 보이더군요.
언덕에서 내려다 본 시가지
여러개의 돔이 보이는데 모두가 성당이랍니다.
로마시내에는 이런 교회가 3천여개가 된다는군요.
담 넘어로 내려다 본 풍경은 어디를 봐도
내가 중세시대에 와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더군요.
신혼부부가 시청에서 혼인 신고를 하고 나오며 행복해 하는 신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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