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중심부 '산타마리아 인 코스메딘 교회'에
로마시대 가축시장의 하수구 뚜껑으로 추정되는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지름 1.5m정도로 기원전 4세기쯤에 만들어졌다고 추정 합니다.
'보카 델라 베리타' 광장에 위치한 '산타마리아 인 코스메딘 교회' 종탑
이 교회에 '진실의 입'이 있습니다.
보카는 입, 베리타는 진실이라는 뜻이랍니다.
줄을 선 사람이 '인산인해'를 이루던데
아직까지 손목이 잘린 사람은 아무도 없단다.
거짓말 쟁이가 하나도 없다는 말인가 ???
어느게 진실일까? 한참을 헷갈렸다.
거짓은 '진실의 입'이 하고 있는건 아닌지....
강의 신 '홀르비오'의 얼굴을 조각한 것으로
거짓과 진실을 심판하는 '진실의 입'으로 불리게 된것은 후대의 일이랍니다.
중세때 사람을 심문할때 심문을 받는 사람의 손을 입 안에 넣고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손이 잘릴 것을 서약하게 한데서 이름이 붙게 된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나쁜 영주는 반감이 있는 사람에게는 진실을 말하더라도
무조건 손을 자르도록 미리 명령이 내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철창안이 교회의 회랑으로
진실의 입에서 그래고리 팩의 연기를 재연하기 위해
밖에서 부터 긴 줄을서서 기다립니다.
'산타마리아 인 코스메딘 교회' 회랑끝에 이렇게 있습니다.
이곳은 유명 할것 없는데 영화 '로마의 휴일'로 유명한 관광지가 된것 같습니다.
'그래고리 팩' 아저씨가 저 입에 손을 넣으며 손이 끌려들어 가는듯한 연기에
'오드리 햅번'이 깜짝 놀라 '팩' 아저씨를 잡아 끌다 팩의 장난임을 알고 가슴을 쓸어내리는
서민으로 분장한 순박한 앤공주의 인상적인 장면 때문이겠지요.
교회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지금껏 화려한 성당만 봤더니 눈이 높아 졌는지
내부는 매우 소박해 보였습니다.
성당 맞은편 길건너엔 BC 1세기 초에 세워진 '티볼리 베스타신전'과 분수대
로마 12신 중 하나인 불과 화로의 여신 '베스타 여신'를 모시는 원형 건물의 신전
로마시대에 법적인 유언장과 원로원의 서류
팔라디움과 같은 제례 용품을 보관하는 창고로 사용 하였답니다.
이 분수대는 하나의 돌로 만들어졌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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