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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시국)산 피에트로(성 베드로)대성당...2

송 죽 2012. 1. 2. 21:08

 

 

'발다키노(천개 天蓋)' 위에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중앙'돔(쿠폴라)' 1590년에 완공됨

 대성전의 바닥에서 바깥에 있는 십자가의 끝까지 136.57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돔이며

 '돔(쿠폴라) 안쪽 지름은 41.47m로 '판테온'이나 '피렌체의 대성당' 돔보다는 조금 작다네요.

 

 

 

 

 

베르니니의 '발다키노(천개天蓋)'

 

대성전 가운데 교황이 미사를 집전하는 곳인 중앙 제대가 있고

그 위를 닫집 모양의 발디키노(천개天蓋)가 덮고 있지요.

 청동으로 만들어진 '발다키노(천개天蓋)'라고 불리는 성 베드로 무덤의 덮개입니다.

맨 위에 십자가을 포함하여 높이가 29m나 되며 무게가 37톤이나 된답니다.

 

'발다키노는 제단, 묘비등의 장식적 덮개인 천개(天蓋)'

 

 

 

 

'발다키노(천개天蓋)'의 지붕을 받치는 네개의 나선형 기둥은 소용돌이 치듯 감겨 있는 모양으로

이는 사람의 영혼이 하늘나라로 올라가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발다키노(천개天蓋)' 위에는 중앙'돔(쿠폴라)'이 있고

아래 지하에는 성 베드로를 포함한 역대 교황의 시신이 안치된 지하 묘지가 있답니다.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장소가 아닌 실제로 성당의 발다키노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미사를 들이고 있더군요.

 

'발다키노(천개天蓋)'는 높은 예술성에도 제작 당시에는 과다한 청동 사용 때문에 비난의 대상이었는데

심지어 판테온 내부 천장에서 수십톤의 청동을 떼어와야 했다니 말입니다.

  

'베르니니'는 이 천개(天蓋)를 직접 구상하고 설계했는데

인간의 영혼이 하늘로 올려지는것에 착안을 하였다고 합니다.

 

 

 

 

네명의 천사가 화관을 하늘로 끌어 올리고

또다른 작은 천사들은 삼중관과 열쇠, 칼과 복음서를 들고 있습니다. 

 

 

 

 

삼중관과 열쇠는 성 베드로를, 칼과 복음서는 성 바오로를 상징하고 있답니다.

 

 

 

 

'발다키노(천개天蓋)' 뒤에 '베드로의 의자'

맨뒤에 노란색 대리석으로 장식된 성령의 비둘기가 보입니다.

 

 

 

 

'베드로의 의자' 와 천연대리석의 타원형 창  

 

 

 

 

성당의 가장 안쪽, 천개의 뒷편에 자리하고 있는

제일 중요한 제대인 '카테드라(교황좌)'

 

베르니니가 제작한 청동 121톤의 거대한 작품으로

성 베드로가 로마에서 선교활동을 할때 앉았던 나무의자의 조각들을 모아서

청동을 입히고 장식을 하여 만들었다 합니다.

 

네 다리를 잡고 있는 청동상들은 무게 39톤 높이 4~5m로

앞의 두명은 서방교회의 교부들 그리고 뒤쪽엔 동방교회의 교부들이며

네 인물의 형상은 망토를 펄럭이며 경배와 환희의 감정을 표현하는

 동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지요.

(앞에 양초가 청동상의 얼굴을 가려벼렸네요.) 

 

 

 

 

천연대리석을 얇게 깍아 유리처럼 보이는 타원형의 창 안에

성령을 상징하는 날개 폭이 1.75m나 되는 비둘기가

하늘에서 비치는 빛을 타고 내려오는 장면이 새겨져 있지요.

 

 

창은 열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그리스도의 열두 제자를 뜻하며

타원형의 둥근 모양이 세 부분으로 구성된 것은 삼위일체를 표현 한것으로

비둘기 주위는 구름에 둘러싸인 천사들이 에워싸고 있다.

 

 

 

 

 

 

 

 

 

 

 

 

 

 

 

 

 

 

 

 

 

 

 

 

잠시 관람객이 없는 틈에 대리석 바닥도 찍어보고...

 

 

 

 

 

 

 

 

 

 

 

 

 

 

 

 

 

 

 

 

 

 

 

 

 

 

 

 

 

 '돔(쿠폴라)' 하단 금박테두리엔 2m짜리 성경구절의 글귀가 써있는데

" TV ES PETRVS ET SVPER HANC PETRAM AEDIFICABO ECCLESIAM MEAM.

TIBI DABO CLAVES REGNI CAELORVM "

"너는 베드로이다.나는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 나는 너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중앙 돔(쿠폴라) 안을 들여다 봤습니다.

모두 모자이크 라는데 너무 멀어(높아)서 확인이 불가하더군요.

그림의 내용은 12사도를 포함한 성현들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중앙 돔(쿠폴라)을 받치는 네모서리 밑에

 4복음서 저자인 마르코, 루가, 마태오, 요한의 초상화가

원형 모자이크로 네방향에 그려져 있습니다.

 

 

 

 

 

 

 

 

 

 

 

 

 

 

 

 

 

 

 

상: 성 안드레아 십자가, 하: 성 안드레아

중앙 돔(쿠폴라)을 받치는 네 모서리 벽감에는 성유물들과 석상이 있습니다.

 

 

 

 

예수의 얼굴이 찍힌 수건을 든 성녀 베로니카

역시 중앙 돔(쿠폴라)을 받치는 네 모서리 벽감중 하나입니다.

 

 

 

 

자리를 떠나며 아쉬움에 한번 더 뒤를 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