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드로대성당은 네로황제의 기독교 박해로 순교한 '성 베드로'의 무덤 위에
330년 즈음에 콘스탄티누스대제의 명으로 착공되어
1506~1667년에 걸쳐 D.A. 브라만테 미켈란젤로 G.L. 베르니니 등의 예술가들에 의해
증 개축된 세계 최대의 그리스도교 건축물이다.
성당 내부에 들어서니 웅장하고 화려함은
이곳이 실내라는 것을 잊게 하는 엄청난 규모로 글로는 표현이 불가합니다.
성당으로 들어서는 순간 어릴적 경험했던 막연한 압박감이 느껴지더군요.
"어릴적 크리스마스 무렵이면 알사탕 얻어 먹는 재미에 잠시 교회에 나가 찬송가를 부른적 있는데
교회에 들어서면 뭔가에 압도당하는 느낌이 싫어 그 후론 교회가는 것을 피했지요."
길이 211m, 천장높이 45.4m의 성 베드로 성당 중앙통로(신랑身廊)입니다.
500개의 기둥과 10개의 돔이 있고
44개의 제대와 400개의 조각상, 1300개의 모자이크 그림이 벽을 장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6만명이 들어가 미사를 드릴 수 있다는 십자가형의 드넓은 실내인데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서기 90년에 예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자 나중에 로마의 초대 주교(교황)가 되는
'성 베드로'의 무덤 위에 대성전을 건립했다고 합니다.
대성전 건설은 1506년 4월에 시작되어 1626년에 완성되었습니다.
성베드로 대성전은 종교성과 역사성, 예술성 때문에 세계적인 순례장소로 유명하지요.
어느곳 부터 눈길을 줘야 할지 어지러운 지경입니다.
르네상스부터 바로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예술계의 거장들이 주임 건축가 직책을 계승하면서
오랜 세월에 걸쳐 지은 건축 작품으로 당대의 가장 거대한 건물로 여겨집니다.
교황 '클레멘스 10세'
십자가 밑엔 그의 시신이 안치된 무덤이랍니다.
너도나도 손을 치켜들어 십자가를 만지며 사진을 찍어 십자가 하단은 색이 변했습니다.
미켈란젤로가 25세에 만든 '피에타(Pieta)'상
피렌체의 다비드상. 산피에트로대성당의 모세상과 더불어 그의 3대 작품으로 꼽히는데
그중에서 완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 되고있답니다.
입구 오른쪽에 있는데 인파가 엄청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