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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사 대성당

송 죽 2011. 12. 5. 22:06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피사 대성당'

 

팔레루모 해전의 승리를 기념해서 1063년 부스케투스의 설계로 착공하여 55년후인 1118년에 헌당식을 올렸다. 

1272년 이후에 라이날두스에 의해 서측부분을 연장해서 돔을 설치하고 13세기에 파사드가 완성해서 준공했다.

 

※ 로마네스크 양식: 특징은 로마식 바원형 아치가 많다는 점이고

하중을 분산시키기 위해 두꺼운 벽과 굵은 기둥이 있다는 점이다.

(피사대성당, 런던타워 등)

 

 

 

 

 

 

 

 피사에 오기전엔 피사의 사탑 하나만 덩그러니 있는줄 알았다.

 

 

 

 사탑(斜塔)은  대성당의 부속 건축물이다.

 

 

 

'지동설'을 옹호 했다가 종교 재판에서 포기명령을 받고 나오며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중얼거렸던

이탈리아의 천문학자요 물리학자며 수학자인 '갈릴레이 갈릴레오'가

 

이곳 피사 대성당의 천장에 매달린 등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

추시계의 원리인 '진자의 등시성'을 발견 했다는 성당입니다.

 

어릴적 들었던 이야기로 어느 성당인지는 몰랐는데

그 성당이 눈앞에 있다는 사실에 마음속으로 감격하고 

성당안에 들어가려면 입장권을 구입해서 들어가야 하니

우리에겐 그런 시간이 허락치 않습니다. 

 

 

 

 '가고일'

(처마끝에 부착된 빗물 배수를 위한 토수구, 낙수받이)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요놈을 못찍어 안타까워 했기에

형상은 많이 다르지만 한풀이로 찍었습니다.

 

 

 

피사는 13세기까지 항구도시로  번영을 누리다가

그후 피사보다 어욱 강성해진 피렌체의 지배를 받게 되었으며

 

 

 

피사 대성당은 피사가 강성했던 11세기에 로마네스트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라 합니다.

 

※ 로마네스크 양식: 특징은 로마식 바원형 아치가 많다는 점이고

하중을 분산시키기 위해 두꺼운 벽과 굵은 기둥이 있다는 점이다.

(피사대성당, 런던타워 등)

 

 

 

뒷쪽(서쪽) 면으로 900년의 세월을 느끼게 하는 대리석 건축물

그앞에 늑대와 로마를 건립한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의 상이있습니다.

 

 

 

서쪽에서 바라본 뒷모습

넓은 초록의 잔디가 하얀 대리석 건물을 조화롭게 감싸고 있습니다. 

 

 

 

좌측: 사탑,  우측: 납골당(붉은 벽 건물)

 

 

 

피사 출신의 갈릴레이는 이 성당내의 움직이는 램프를 보고

 추의 등시성을 직관했다고 전해집니다. 

 

 

 

 

 

 

 

세월의 흔적을 좀더 자세히 보고자 다가갔습니다.

 

 

 

 

 

 

 

육중한 통대리석이 하중을 못견딘 흔적인듯.....

 

 

 

 

 

 

 

'피사노의 청동문'

건축가 조반니 파사노가 만든 이태리 로마네스크 조각의 걸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청동문의 조각

 

 

 

 

 

 

 

 

 

 

 

 

 

 

 

청동문 양쪽의 조각기둥

 

 

 

 

 

 

 

 

 

 

 

청동문 위 아치의 모자이크벽화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화려하게 건축된 건물이

기울어진 원통의 탑에 묻혀 빛을 발하고 있는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