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위에 마을을 많이 보게 되네요.
왠지 묘한 기분이 들게 하는 요새같은 풍경입니다.
14세기 유럽에 치사율이 높은 흑사병이 유행하며 인구가 1/3로 줄어들게 되고
흑사병을 피해 높은 산으로 이주하게 되었다는군요,
벌판엔 포도나무가 보이기 시작하고
올리브나무도 보입니다.
산속에 많은 요트가 보이네요.
멀리 만년설 같은 산이 나타난다.
해발 1,850m나 되는 엄청나게 높고 먼 시야에도 다 안들어오는 큰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되어있는 '카라라' 대리석 광산입니다.
2천년 전부터 대리석이 채취 되었으며
앞으로도 2천년 정도 더 채취 할 양이 남아 있다니 놀랍습니다.
고속도로변엔 대리석을 쌓아 놓은 석재상 풍경이 한참을 이어집니다.
옛날 우리나라 교외의 도로변에 블럭공장을 연상 시키더군요.
크고작은 대리석이 형형색색으로 진열되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대리석 광산으로 세계에서 가장 크고 품질 또한 으뜸이라고 합니다.
조각의 거장 미켈란젤로도 대부분 이 카라라의 대리석을 사용하여 작품을 만들었다는군요.
이 곳에 조각가들의 작업장이 많이 있으며 우리나라 학생들도 많다고 하더군요.
질좋은 대리석이 풍부하기 때문이랍니다.
이곳의 주택은 붉은 기와 지붕에 벽은 노란색을 칠한것이 특징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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