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코드 광장 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룩소르의 오벨리스크"
이집트 룩소르 사원앞에 있던 것을
1829년 이집트의 고관 '모하메드 알리'가
프랑스 '루이 필리프'왕에게 증정하여 이곳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높이 23m, 무게 230 Ton의 화강암 돌기둥으로
BC 1550년에 만든것입니다.
이집트 전역에 있던 120개의 오벨리스크는
현재 6개만 남고 다른 나라로 모두 유출되었다네요.
이 기둥에는 1,600자의 상형문자가 새겨져 있답니다.
이 거대한 돌기둥을 이집트에서 배로 싣고
4,000 km 떨어진 이곳까지 오는데 5년이나 걸렸답니다.
탑 하단에 금박은 오벨리스크 운반 과정을 기록해 놓은 거라는 현지 가이드의 설명입니다.
오벨리스크 양쪽에 같은 모양의 분수 2개가 있습니다.
이 분수는 로마 바티칸의 성베드로광장(산피에트로 광장)의 분수
(http://blog.daum.net/sc2248/17948075)의 영향을 받아 만든것으로
북쪽 분수는 강에서 유람을, 남쪽의 분수는 바다에서 항해를 의미한답니다.
호수(노즐)를 쥐고 있는 흑인인어의 표정이 무척 장닌끼 많은 개구진 느낌이었습니다.
콩코드 광장에서 약 2km에 이르는
샹젤리제 거리의 가로수와 개선문이 일직선으로 보입니다.
그랑팔래 미술관도 보이고
에펠탑도 보입니다.
대칭을 이루고 있는 건물 왼쪽은 호텔이고,
가운데는 마들렌 사원, 오른쪽은 해군성 본부건물
왼쪽 호텔건물로 그 뒤에 대통령 궁이 있다네요.
광장과 마주보고 있는 "마들렌 사원"
1806년 그리스로마시대에 관심이 많았던 나폴레옹 1세 때
프랑스 군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신전풍의 사원을 짖기 위해 착공 하였으나 집권할때 완성되지 못하고
오를레앙공 루이 필립때인 1842년에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을 모방한 모습으로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길이 180m, 높이 19.5m에 52개의 코린트식 원기둥이 지붕을 떠받치고 있는데
정면 기둥위에 조각된 르메르의 "최후의 심판"이 유명하답니다.
"마들렌 사원"
우측 해군성 건물
광장엔 사람보다 차량(소형차에서 대형 버스까지)이 더 많아 보였습니다.
콩코드 광장은 파리에서 가장큰(동서:360m, 남북: 210m) 광장으로
광장 외곽에 가로수와 동상들이 있고
광장 내에는 나무 한그루 없이 오벨리스크와 분수 그리고 가로등에
넓은 차도와 인도만이 교차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원래 '루이 15세 광장'이었으나
프랑스 혁명때 광장에 있던 루이 15세의 동상을 파괴하고
'혁명광장'으로 개명하였으며
단두대를 세워 당시 '루이 16세'와 왕비 '마리 앙뚜아네뜨'등
이곳에서 1,000여명이 처형되기도 하였다는 한이 서린곳인데
지금은 화합과 단결을 의미하는 '콩코드광장'으로
사연 만큼이나 이름이 여러번 바뀐곳입니다.
광장 외곽에 8개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데
동상마다 프랑스 8대도시
(브레스트, 루앙, 릴르, 스트라스부르, 리옹, 마르세이유, 보르도, 낭트)의
화합을 상징하고 있답니다.
샹젤리제 거리와 콩코드 광장 경계에 세워진 마상
콩코드 광장에 얽힌 이런저런 사연
- 프랑스 혁명당시 루이 16세 가 킬로틴(단두대)에 의해 1794년 참수
1년후 왕비 마리 앙뚜아네뜨도 킬로틴의 이슬로 사라짐
-콩코드 광장에서 프랑스 혁명후 1,000여명 처형당함
-광장의 모서리 마다 두명의 여인조각이 있으며 총 조각상은 8개로
프랑스 8대 도시의 화합을 상징
-지금의 오빌리스크는 이집트 왕이 프랑스에 선물한 것으로
BC 3C 경 람세르 2세때 만들어짐
-오벨리스크의 무게는 230 Ton
-오벨리스크의 높이는 23m
-이집트로 부터 프랑스 남부 툴룽항까지 이송된 기간 25개월
-툴룽항에서 파리까지 옮겨 오는데 36개월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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