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젤리제는 "엘리제의 들판"이라는 뜻이랍니다.
"샹젤리제 거리"
개선문에서 콩코드 광장(가로수 끝부분이 콩코드 광장)까지
곧게 뻗은 약 2km의 직선도로,
보차도 경계에 마로니에와 플라타나스 가로수가
깍두기 머리를 하고 프랑스 국기와 함께 도열해 있고
가로수 끝엔 콩코드 광장의 오베리스크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넓은 인도가 인상적이며 좌측 인도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좌측이 햇빛이 많이 비춰서 그렇다는데
대다수 관광객 차림으로 보이는데 관광 하면서 햇빛을 찾아다닐까?
아무튼 좌측 인도에는 이렇게 많은 인파가 붐비고 있습니다.
건너편(우측)
좌측 인도보다 한가 하네요.
프랑스의 모터바이크족이 난폭하기로 유명하다는데
이들인가?
차선도 없고 신호등도 없이 개선문을 가운데 두고
사방팔방에서 차가 오고가는 샤를 드골 에투알 광장
파리의 모든길은 개선문으로 통한다 더니
무려 12개의 길이 만나는 곳입니다.
세계에서 가장큰 전식 원형교차로 랍니다.
개선문에서 샹젤리제 거리 반대편 도로
저 끝에 신도시 '라 데팡스'의 건물들이 보이고
신 개선문 '그랑 다르쉬'도 보입니다.
신도시 '라 데팡스'의 건물들과
신 개선문 '그랑 다르쉬' (가운데 사각 박스)
마이미스트...유럽에 사람 모이는 곳엔 어김없이
황금 파라오가 이렇게 서있다.
모두들 배가 저렇게 나왔던데
왜그런지 나는 그게 궁굼하지만 물어볼 수도 없고...
길거리 춤꾼의 공연 모습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역동적인 춤사위에 객석의 남녀노소는 감탄사 연발
하지만 우리의 비보이에 견주면 '조적지혈' 이지요.
건너편(우측)
복합상가와 노천카페가 어우러져 있는데
샹젤리제 거리를 대변하는것 같은 분위기라 올려봅니다.
유명 브렌드의 상점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집은 가죽제품이 유명 하다는데
저는 쇼핑엔 관심이 없습니다.
극장도 보이고
상젤리제에서 제일 유명한 레스토랑 '푸케'입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이 취임 당일
여기서 저녁식사를 했을만큼 유명하며
저녁 예약은 몇 개월이 밀려 있고
음식 값 비싸기로 정평이 나 있다네요.
스테이크가 세계 최고 라던데 예약을 못하고 왔으니
저기 밖에 앉아 차라도 한잔 했어야 되는데....
대로에서 좌 우로 보이는 어느 소도로 모습으로
프랑스 전통 건축양식의 건물들이
대칭을 이루며 즐비하게 서있습니다.
서울 명동의 옛날 인적이 뜸하던 시절 어느 골목길 분위기였습니다.
낮시간이라 그런지 명성만큼 화려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는 못느꼈습니다.
하긴 '주마간산' 스쳐 지나고 분위기 찾으려는 내가 잘못된거겠지요.
넓은 인도에는 노천카페가 자리잡고 있어
오가는 길손들이 무리없이 쉬어가면 좋을것 같아 보였습니다.
이 샹젤리제 거리는 17세기때 도시계획에 의해 조성되었고
그때 이미 상,하수도등 공공시설물이 모두 지하에 설치되어
지금도 그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는 도로 라는데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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