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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헤이안 신궁

송 죽 2008. 5. 28. 13:22

 헤이안궁 정문

헤이안 천도를 단행한 간무 일왕을 모시고 있는 신사 랍니다.

 

전반적인 구조는 헤이안 천도 당시의 정청(政廳)인

죠도인(朝堂院)의 형태를 그대로 따르고 있으며

규모만 60%로 축소시켰다고 합니다. 

 

 

 

 정문에 걸린 행운을 기원하고 악귀를 막는 장식

재료가 궁굼해 밑에서 보니 볏집 같기도 하고 다다미 재료인듯 하군요.

 

 

 

 

 

 

 

 

 

 

 

신사의 제일 안쪽에 있는 높이 16.7m, 폭 33.3m의 다이고쿠덴(大極殿) 입니다. 

일왕이 정무를 보거나 공식 행사를 치르던 건물로 1177년에 소실된 것을

1895년 헤이안 신궁 창건 당시 복원했다고 합니다.

 

 헤이안 신궁 본당(다이고쿠덴) 앞에는 왕사가 깔린 넓은 마당이 있고

 본당을 중심으로 좌 우 대칭을 이루는 건물이 ㄷ자 형식으로 있는데

헤이안 신궁은 1895년에 헤이안 천도 1100주년을 기념해서 세워진 신사 랍니다.

 

본당 안은 촬영 금지 구역이라 내부의 자료는 아쉽게 없습니다.

 

 

 

 가운데왕사로 깔아 놓은 넓은 공터는

문무대신이 집무를 보던 12개의 건물 터를 재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본당을 바라보고 우측 건물 이지요.

좌측에도 똑같은 건물이 있구요.

 

 

 

 

 

 

 

 

 일본에서 가장 화사한 단청(?)건물을 접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화려함 보다는 일본의 단청은 복잡한 무늬를 발견할 수 없었고

이렇게 주황색을 잘 입혀 놓으므로 그동안 봐 왔던 어두운 건물에서

단순한 화려함을 보게 되는군요.

 

 

 

 

 

 

 

 석가래가 왠지 그다지 낮설어 보이지 않드군요.

 

 

 

신사내에 복채를 내고 자신의 운세를 점처보는게 있는데

잘 나오면 간직하고 이상하게 나오면

이렇게 나무에 매어 놓으면 액댐이 된다고 하는데

앙상한 가지에 마치 함박눈 이라도 내린듯.....

 

 

 

 일본답지 않게 황량하고 넓은 마당 한켠에

작달막한 고목나무를 정성을 들여 관리 하는것이 가상했습니다.

 

 

 넓은 마당 고목나무와 대칭을 이루고 서있는 귤나무로 

귤이 열려있는 모습이 이채롭게 보이드군요. 

 

 

 

본당안 매점(점쾌를 판매)의 젊은 여점원

본당은 촬영금지 구역으로 더이상 담을 수 없었습니다.

 

 

 

 

 

 

 

 

 관광상품 가게를 지나 이 신사를 끼고 좌로 돌면 헤이안 신궁 정문이 기다립니다.

 

 

 

 헤이안 신궁 길건너로 보이는 엄청 크고 깔끔한 느낌의 도리이(烏居)

 

도리이는 신이 모셔진 곳의 입구를 나타내는 상징물로 

불경한 곳과 신성한 곳을 구분짓는 경계이다.

 

일본을 다니다 보면 크고 작은 도리이가 많이 눈에 들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