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길 2

인사동길을 걷다.....2

인사동길 북쪽 끝 안국동 로타리 옆에도 넓은 북인사 광장이 조성되어 있고 한 자루의 붓이 원을 그리는 형상을한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일 획 을 긋다.' 인사동을 화선지 삼아 거대한 원형의 획을 그어  주변의 기운을 한 곳으로 끌어 모으고 있는 듯한 형상으로  인사동의 위상과 품격 높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퇴근시간의 안국동 로타리  '이야기 벽화' 지하철 안국역 1, 6번 출구에 있는 대형 벽화로  시민과 예술가 168명이 참여해 직접 육필로 그리거나 쓴 작품이랍니다.  아래는 그중 몇점을 옮겨 놨습니다.                         북촌 마을에서 바라본 남산 '서울 N타워'        작은 공터의 '텃밭'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 왔을듯한..

인사동 길을 걷다.....1

종로쪽 입구인 '남인사 광장'에 야외무대가 설치되어 있고뒷벽은 임금 전용의 도식적 그림인 '오월오봉병'이 병풍처럼 설치되어있다.  '일월오봉병(日月五峰屛)'   과거에 이 그림은 임금이 임하는 장소라면 어느 곳이나 어좌 배경에 설치되었다. 푸른 하늘의 좌우에 해와 달, 가운데에 녹색과 청색으로 채색된 5대 명산, 5악(五嶽)이 솟아 있다. 양쪽 계곡에는 폭포수가 쏟아지고 5악(五嶽) 아래는 반원꼴의 물결과 파도가 큰 강을 이루고 있으며 양쪽 구릉에는 붉은 노송이 두 그루씩 서 있다.  붉은 해는 왕, 흰 달은 왕비를 5악(五嶽)은 산신에게 제를 올리던 5대 명산 5악(五嶽)을 그린 것으로  왕이 통치하는 제주도에서 간도까지 4천리 영토를 상징하며 왕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것이고 소나무는 충성스러운 대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