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장수동 은행나무 이번 주에도 은행나무의 단풍이 궁굼해 11월 11일 다시 찾아가 봤다. 벌써 4번째 찾아가는 것이다. 동네 은행나무들은 샛노란 색으로 물들고 심지어 잎이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긴 나무도 있어 마음이 조급하다. 결론은 햇볖을 많이 받은 끝가지의 잎은 어느정도 물이 들었는데 속에 있는 가지의 잎은 아직도 초록빛을 유지하고 있다. 인천대공원 정문으로 해서 동문까지 걸어 외곽순환도로 까지 와 보니 노란빛과 초록빛이 섞여 보이고 있는데 전날 밤에 요란한 비를 뿌린 후유증(?)으로 커다란 구름들이 하늘을 덥고 있어 촬영을 잠시 쉬며 여유를 부려 본다. 외곽순환도로 다리 밑에 엿장수의 모습 스피커에서는 고고리듬의 경쾌한 음악이 흘러 나온다. 좀 전 지나쳐 왔던 바로 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