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 먹자 마을을 지나며 우이령길이 시작되는데 우이동 에서 우이령 고갯마루까지 빽빽하게 자라고 있는 숲으로 들어차 넓은 시야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좌측(북한산쪽)으로 간간히 북한산을 볼 수 있는 정도다. 빽빽한 숲 사이로 간간히 북한산 왕관바위 보는게 유일한 낙이었던것 같다. 북한산에 전망좋은 곳이 많은데 방년 70(고희) 전 후의 노인들이 왜 우이령을 가려는 걸까? 평소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아니고 군대 생활의 추억이 있어 묵은 숙제를 할겸 지난 해 가을 이번 산행을 우이령으로 택해서 결정했다. 우리가 군대생활 한곳이 경기도 양주시(군) 광적면 가납리에서 전기도 안들어 오던 시절이니 밤이면 호야불을 켜고 근무를 하곤 했다. 육군 26사단 73연대 1대대 4중대 소속의 행정반 전우들이다.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