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산 4

하우고개~성주산 정상~ 이성근 묘(부천 둘레길 2구간)

하우고개 구름다리를 건너면 쉼터와 운동설비가 있는 넓은 공간이 있다.  능선을 따라 넓은 등산로가 이어지고 장송들이 기개(氣槪)롭게 자라고 있어 보기 좋다.  소나무에 정신 팔려 걷다 보니 끝이 안보이는 계단이 나온다. 경사도 꽤 급한 경사다.  이런땐 그저 무념무상으로 한계단 한계단 밟고 오르는 수 밖에...  그러나 평소 운동이 부족했던 나의 다리는 어쩔 수 없이 한계를 느낀다.  발걸음이 힘드니 자꾸 하늘을 찌르듯 솟아난 소나무에 신경을 써본다.   한계단 한계단 밟고 올라온 계단을 뒤돌아 보니  경사가 꽤 급경사로 지금껏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    나무가지 사이로 하우고개 건너편 능선도 찍어보고  역광으로 검게 나오던 시흥시 쪽이 나무 사이로 밝게 보인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소래터널 입구..

성주산 산등성이에 올라 하우고개까지 (부천둘레길 2구간 산림욕길)

소사역을 출발 성주산에 진입하여 청심약수터를 지나 계속 비탈길을 오르다 보니 어느새 성주산 산등성이에 올랐다.    소사역에서 청심약수터를 거쳐 성주산 산등성이에 오르는 길을 우하단에 붉은색으로 표시를 해 봤다.   청심약수터에서 올라와 우측 힘기르는 숲 쪽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힘기르는 숲 앞에서 뒤돌아 보며 산등성이를 찍은 것으로  자동차도 다닐 수 있을 정도의 넓은 길이 만들어져 있다.   넓은 공간에 쉼터를 비롯한 여러가지 운동 기구가 설치되어 '힘기르는 숲'이라는 이름이 어울린다.      운동기구들 옆으로 피컬러의 '둘레길 쉼터'가 있다.     벽에 걸린 시계가 2시를 넘고 있다. 늦게 출발 했지만 오늘 중에 성주산 반은 등정을 해야 하는데 많이 늦었다.     여러가지 운동기구가 설치되..

소사역~ 성주산 힘기르는 숲 (부천둘레길 2구간 산림욕길)

저 고개를 넘으면 시흥시로 간다. 지하철 1호선 소사역에서 내려 성주산을 가기위해 여우고개를 걷고있는 중이다.  아침에 일처리 한가지를 하고보니 어느새 오전이 훌쩍 지나 오후가 됐는데,  지난 밤 비가 오더니 날은 맑은데 다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며 꽃샘추위가 심술을 부리지만 둘레길 걷기 안성 마춤이다. 둘레길을 걸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갈등을 하다 배낭을 메고 길을 채촉 했다.    조금 늦은 시간이라 걷는데 까지 가보자고 시행한 산행 이었으며  소사 역에서 부천대 앞 여우고개를 오르다 우측 성주산으로 올라 산행이 시작된다.  산에 오르자 '청심약수터'를 지나 '성주정'을 올랐고 다시 '하우고'개 구름다리로 내려와 '수려사'를 둘러보고  성주산 정상을 가기위해 가파른 계단을 오르다 보니 숨도 차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