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불가사리 2

별불가사리

유극목> 별불가사리과 실패를 닮아서 실패불가사리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전 연안의 조간대에서부터 조하대 수심 약 20m 전후까지에서 매우 흔하게 발견되는 중형의 불가사리류이다. 몸은 오각형이며 팔은 보통 5개이나 4개 또는 6개인 것도 있다. 굵고 짧으며 길이 6cm이다. 몸의 윗면은 높은 편이고 아랫면은 납작하다. 윗면의 빛깔은 변화가 많아 쪽빛 또는 짙은 녹색 바탕에 불규칙한 오렌지색 무늬가 있고 아랫면은 연한 오렌지색이다. 육식성으로 고둥, 해조, 갯지렁이.성계류 따위의 알이나 수생동물을 잡아먹는다. 아랫면 배쪽은 연한 주황색이고, 가운데에 입이 있다. 가운데에서부터 각이 진 팔의 끝까지 깊이 팬 홈이 있어 그 안에서 두 줄로 관족이 나온다. 관족에는 빨판이 있어 물체에 붙거나 이동할..

아무르불가사리

불가사리강의 극피동물 불가사리는 대표적인 극피동물로 세계적으로 1,800여종, 국내에는 100여종이 서식하고 있다. 이중 우리나라 해역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토착종 별불가사리 추운 캄차카 지역에서 건너온 아무르불가사리 바다의 지렁이라 불리는 거미불가사리와 빨강불가사리 등의 4종이다. 이중 바다생물을 무차별적으로 잡아먹는 불가사리는 바로 아무르불가사리 한 종이다. 나머지 종은 바다오염을 막아 주는 순기능이 있다. 불가사리의 관족 각각의 팔 아랫부분 한가운데있는 홈을 따라 무수한 관족이 달려있다. 관족은 먹이사냥뿐 아니라 몸을 움직이는 데도 사용되는데 위협을 느끼면 몸을 수축시켜 홈 속으로 관족을 거두어들인다. 낯선 생물을 만났을 때 알아보는 과정 1. 자연에서 정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