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이 우려돼 이른아침 서둘러 차를 타고 안산에 왔는데 행사장인 안산스피드 웨이 가는 길은 벌써 교통 통제가 시작되었고 이면 도로는 행사장으로 향하는 차들도 꽉 막혀있어 언제 행사장에 갈지 기약이 없다. 서둘러 봐야 건강에 안 좋으니 정지된 헨들을 잡고 50여년전 어릴적 한강다리를 걷던 추억에 젖어 본다. 어릴적 국군의날 이면 제1 한강교 에서 에어쑈(쇼)를 했는데 동내 개구쟁이들 몇명이 모여 서울역 까지 버스를 타고와 한강으로 가는 길은 통제가돼 걸어 가야만 했다. 걷기 시작하면 삼각지를 지나고 제1 한강교를 넘어 흑석동 언덕배기 전망 좋은 자리에 터를 잡고 부푼 마음을 진정 시키며 에어쑈가 시작 되기만 학수고대 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 봤다. 그땐 지금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다양한 이벤트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