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안산항공전 4

(경기안산항공전) 불랙이글 곡예비행...2

교통체증이 우려돼 이른아침 서둘러 차를 타고 안산에 왔는데 행사장인 안산스피드 웨이 가는 길은 벌써 교통 통제가 시작되었고 이면 도로는 행사장으로 향하는 차들도 꽉 막혀있어 언제 행사장에 갈지 기약이 없다. 서둘러 봐야 건강에 안 좋으니 정지된 헨들을 잡고  50여년전 어릴적 한강다리를 걷던 추억에 젖어 본다. 어릴적 국군의날 이면 제1 한강교 에서 에어쑈(쇼)를 했는데 동내 개구쟁이들 몇명이 모여 서울역 까지 버스를 타고와  한강으로 가는 길은 통제가돼 걸어 가야만 했다.   걷기 시작하면 삼각지를 지나고 제1 한강교를 넘어 흑석동 언덕배기 전망 좋은 자리에 터를 잡고 부푼 마음을 진정 시키며 에어쑈가 시작 되기만 학수고대 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 봤다. 그땐 지금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다양한 이벤트도 ..

(경기안산항공전) 불랙이글 곡예비행...1

대한민국 공군 8전투비행단 소속 특수비행팀 8대의 T-50 블랙이글 항공기 편대   경기안산항공전은 미국, 스웨덴, 스페인의 경량항공기 곡예 비행도 박진감 넘치는 에어쇼 였지만  이번 행사의 백미는 역시 8대의 초음속 비행기로 기량을 보여준 블랙이글 팀의  에어쇼 였다.   음속을 돌파하는 속도로 출몰하니 소리나는 방향을 바라봤을땐 이미 늦는다. 어느 방향에서 날아올지 사면팔방을 두리번 거리며 멀리 별빛같은 물체를 감지하고 대비해야 한다.   8대의 비행기가 다이야몬드 형태로 또는 일직선으로 그리고 V자 모양으로 날아가는 편대비행   두대의 비행기가 마주보고 스쳐지나는 크로스 비행, 5대의 편대 배행 가운데를 뚫고 올라가기  빨강, 파랑, 흰색 연기를 뿜으며 하늘에 멋진 난을 치기도 하며  수직상승후 분..

(경기안산항공전) 허비톨슨과 캐스토 판토바의 곡예비행....2

무사히 곡예비행을 마치고 나란히 비행기를 세운 후 헤치를 열고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한다.      '드론(drone)' 관중석 앞 상공에 떠있는 무인 무선조정 카메라 '드론'  케스토 판토바 의 부인이 카메라를 들고 관중들의 환호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케스토 판토바(스페인)가 관중들에게 싸인을 해 주고있다.   내 앞에와서 싸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으라는 표정을 짖더니 여러가지 짖굿은 표정을 지어 몇장을 더 찍었다.        남편(케스토 판토바)의 행동에 부인이 재미있어 하며 사진을 찍는다.    캐스토 판토바(스페인)가 해준 즉석 싸인   공군 의장대 시범

(경기안산항공전) 허비톨슨과 캐스토 판토바의 곡예비행....1

미국의 허비톨슨과 스페인의 케스토 판토바가 러시아제 수호이 경비행기를 타고 행사장 상공을 날며 갖가지 묘기를 보이는데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기체를 스크류 처럼 돌며 수직상승과 수직하강는 기본이며    서로 수평으로 날아와 교차하기, 엔진을 정지하고 낙엽처럼 하강하다 재 시동  비행기 두대가 충돌 할듯 붙어 편대 비행을 하고,  동체를 45도로 비스듬이 날기, 180도 뒤집어 날기  한대가 수평으로 날면 또 한대는 그 주변을 스크류 처럼 돌며 전진하기 와 하늘에 하트까지 그리는 등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하나 같이 가슴을 조마조마 하게 만드는 묘기들이다. 경비행기의 이점을 살려 행사장 관람석 앞을 낮게 날며 묘기를 보여주니 조종사의 표정도 읽을 정도다.   케스토 판토바 스페인 곡예 파일럿으로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