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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안산항공전) 불랙이글 곡예비행...2

송 죽 2013. 5. 9. 23:38

 

교통체증이 우려돼 이른아침 서둘러 차를 타고 안산에 왔는데

행사장인 안산스피드 웨이 가는 길은 벌써 교통 통제가 시작되었고

이면 도로는 행사장으로 향하는 차들도 꽉 막혀있어 언제 행사장에 갈지 기약이 없다.

서둘러 봐야 건강에 안 좋으니 정지된 헨들을 잡고 50여년전 어릴적 한강다리를 걷던 추억에 젖어 본다.

 

어릴적 국군의날 이면 제1 한강교 에서 에어쑈(쇼)를 했는데

동내 개구쟁이들 몇명이 모여 서울역 까지 버스를 타고와 한강으로 가는 길은 통제가돼 걸어 가야만 했다.

 

걷기 시작하면 삼각지를 지나고 제1 한강교를 넘어 흑석동 언덕배기 전망 좋은 자리에 터를 잡고

부푼 마음을 진정 시키며 에어쑈가 시작 되기만 학수고대 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 봤다.

 

그땐 지금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다양한 이벤트도 없이

군용 전투기가 귀를 찧을듯한 굉음을 내며 한강 상공을 날아와

백사장에 사격하는 모습을 보며 환호성을 지르던게 전부 였던것 같다.

(낙하산 시범과 편대비행등 그 시절 나름대로 이벤트가 많았었지만 사격이 가장 인상 깊었던것 같다.)

 

그런 에어쇼도 어느때 부터 인지 한강변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 서면서

다시 볼 수 없는 추억 거리가 되었고 그 후로 처음 접하는 에어쇼 인듯하다.

 

 

 

 

 

 

 

8대의 비행기가 수직상승하여 분수처럼 하강합니다.

 

 

 

 

 

 

 

 

 

 

 

 

 

 

 

 

 

 

 

T-50 블랙이글 항공기 동체 밑면

 

 

 

 

 

 

 

두대의 비행기가 마주보고 스쳐지나는 크로스 비행

 

 

 

 

 

 

 

 

 

 

 

5대의 편대비행 사이를 뚫고 수직상승합니다.

 

 

 

 

 

 

 

 

 

 

 

 

 

 

 

 

 

 

 

푸른 창공에 하트를 그리고 큐피트 화살까지 쏘는 묘기

 

 

 

큐피트의 화살이 하트에 명중하는 순간

 

 

 

큐피트의 화살이 하트를 뚫고 나오는 모습

 

 

 

빨강, 파랑, 흰색 연기를 뿜으며 하늘에 멋진 난을 치기도 합니다.

 

 

 

V자 편대비행

 

 

 

창공에 태극기를 그리기 시작합니다. 

 

 

 

둥근 원에 태극문양이 완성되는 순간

 

 

 

 

 

 

 

 

 

 

 

 

 

 

 

 

 

 

 

 

 

 

 

아찔한 편대비행의 괴적

 

 

 

 

 

 

 

 

 

 

 

 

 

 

 

 

 

 

 

 

 

 

 

 

 

 

 

 

 

 

 

 

 

 

 

 

 

 

 

직선으로 편대비행하는 밖으로 두대의 비행기가 감싸고 스크류 처럼 돕니다. 

 

 

 

4대의 편대가 흰연기를 뿜으며 멋진 포물선의 곡선을 그립니다.

 

 

 

 

 

 

 

 

 

 

 

 

 

 

 

 

 

 

 

 

 

 

 

 

 

 

 

 

 

 

 

 

 

 

 

 

 

 

 

조종사의 헬멧도 보이고 꼬리에 태극기와 대한민국 공군이라는 글자가 뚜렸이 보입니다.